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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국경지대 상황보고 (2009.07.06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09-07-15 조회수 7651

세이브더칠드런 파키스탄 북서부 국경지대 긴급구호 상황보고서(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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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질라(Najila, 2세)와 아빠 샤우카르 알리(Shaukar Ali_ –나질라(Najila)의 가족은 부네르(Buner)에서 피난해 지금 현재 북서부접경지역 스와비(Swabi) 지방의 외딴 마을에서 다른 네 가족들과 함께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나질라(Najila) 가족을 비롯해 이 지역으로 피난 온 다른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한 달분의 식량을 배분하였습니다.

1. 현재 상황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UN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에 따르면 북서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최근의 분쟁과 관련한 국내난민의 수가 약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8월부터 발생한 난민의 수는 총 37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정부와 군부간의 격렬한 교전으로 인해 약 4만 명의 국내난민(IDPs)이 와지르스탄(Wazirstan)으로 피신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의 비상대책위(ERU)는 말라칸드 지방(Malakand)에서의 국내난민의 귀환과 정착을 위해 “Naway Sahr(새로운 시작의 여명)”이라는 타이틀의 조기 복구 계획안을 준비해봤습니다. 이 귀환을 의한 계획안의 개시일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내난민이 원래 삶의 터전으로 자발적으로 귀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교통수단과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방 당국은 지난 3주간 약 30%의 국내난민이 부네르(Buner)로부터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월 29일에는 지역 재건, 복구, 정착 기구(PRRSA: The Provincial Rehabilitation, Reconstruction and Settlement Authority)가 설립 되었습니다. 이 기구는 분쟁지역에서 난민의 귀환과 재건을 조정하는 일을 맡을 것입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6개월의 기간 동안 16만 8,000명의 아동을 포함한 28만 명의 난민들을 도울 계획입니다.

응급 구호품(Emergency Relief Items )

지난 주간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추가의 위생 키트와 임시 거주 시설 키트를 스와비(Swabi)와 마르단(Mardan)에 있는 1,310호의 난민 가족(9,170명)에게 배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마르단(Mardan)과 스와비(Swabi) 지역에 있는 10,232호의 난민 가족(71,624명)이 세이브더칠드런의 2,650개의 임시 주거 키트와 1,000개의 유아용품 키트, 6,528개의 가사용품 키트, 10,332개의 위생용품 키트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 키트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아용품 키트: 유아용 싸개, 면 팬티, 목욕 타올, 얼굴 수건, 손 싸개, 안전핀, 유아용 샴푸, 비누, 세탁 가능한 기저귀, 손 선풍기, 기저귀 발진 크림, 모기장, 캔버스 백, 기타 등등 
• 가사용품 키트: 물 양동이, 손전등, 조리도구와 식사도구, 요리용 화로, 가스 실린더, 실내변기, 바닥용 매트, 워터 쿨러, 손 선풍기, 기타 가재도구
• 위생용품 키트: 비누, 행주, 칫솔, 기타 등등 가족들이 깨끗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물건
• 임시 주거 키트: 살충 처리된 침대 망, 전기 선풍기, 플라스틱 침대 시트와 매트리스

이번 주 동안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시 주거 키트에 들어있는 침대 망 사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영양 공급(Nutrition)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양 공급 프로그램의 일환인 두 개의 안정화 센터(정착 센터) 설립을 위해 사와비(Sawabi)와 마르단(Mardan) 지방의 지역사무관(EDO: Executive District Officers)의 승인을 얻은 상태입니다. 이 센터는 지방 본부 병원에 세워질 예정인데, 10개의 침대 병실을 갖추고 5세 미만의 극심한 영양 결핍 아동과 임신한 여성, 수유중인 여성에게 치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의료 지원(Health Services)

세이브더칠드런의 응급 보건 프로그램은 현재 이동 클리닉 및 수 많은 난민 가족이 머물고 있는 스와비(Swabi)와 마르단(Mardan) 지역의 다섯 곳의 정부 시설을 통해 16,887명의 난민에게 직접 제공되었습니다. 각각의 보건 팀들은 여성 의사와 남성 의사 각 1명, 약사 1명, 정부 지원의 여성 보건 인력(Lady Health Worker) 1명, 수행 간호사 1명과 연구실 기술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시설에서 진통제와 경구 수분보충제, 피부 연고 등과 같은 가장 기초적인 의료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5개의 보건 팀들은 매일 2시부터 8시까지 정부 시설에서 외래환자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래환자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정부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앰버/쿤다 지방 보건 센터(Rural Health Center Amber/Kunda), 쿨루 칸 시립 병원(Civil Hospital in Kalu Khan), 사와비 지방의 콜 세르 칸(Col. Sher Khan) 마을 시립 진료소(Civil Dispensary), 토루 지방 보건 센터(Rural Health Center in Toru), 마르단 지방의 사바즈 가리(Shahbaz Gari). 이로 인해 국내 난민과 지역사회에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이 시설의 운영시간이 두 배로 증가 하였습니다.

아동보호 및 여성보호(Protection of Children and Women)

세이브더칠드런와 시행 파트너인 칠드런퍼스트(Children First)는 스태프와 놀이 장비 세트를 갖춘 아동 친화 공간 총 34개 소를 마르단(Mardan) 지방의 10 곳의 단위 지역과 스와비(Swabi) 지방의 5 곳의 단위 지역에 설립하였습니다. 마르단(Mardan) 지역 21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아동 친화 공간들을 통해 약 7,174명의 난민 가정 아동들(여자 아동 2,374명, 남자 아동 4,800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스와비(Swabi) 지역의 13개 아동 친화 공간을 통해서는 약 3,270명의 아동(남아 2,215명, 여아 1,055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아동들은 미술이나 보드게임, 배드민턴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칠드런퍼스트(Children First)는 이동식  ‘아동 친화 공간’경로지도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10개의 이동식 ‘아동 친화 공간’은 부네르(Buner), 마르단(Mardan), 스와비(Swabi) 지방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시행 파트너인 Pahchaan이 새로 참여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이 추가로 40곳이 아동 친화 공간과 40곳의 여성 친화 공간을 설립하는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마르단 지역에 각 18개소, 사와비 지역에 각 18개소, 부너 지역 각 4개소) Pahchaan은 새로 직원들을 선발하고 사업 추진 장소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6개의 지역 아동 보호 위원회가 마르단(Mardan) 지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각각의 그룹에는 6-8명의 지역 회원 또는 국내난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그룹들은 현장에서 효과적인 사업 수행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 다른 사업 실행 파트너인 PEACE가 페샤와르(Peshawar)의 카차 가레(Kacha Garee) 캠프에서 운영하는 여섯 곳의 아동친화공간을 지원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1,000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FATA지방의 바자르(Bajaur)에서 피난 온 아동입니다.

교육(Education)

세이브더칠드런은 개발을 위한 여성 연합 투쟁(WASFD: Women Association Struggle For Development)와 함께 20곳의 초등학교 시설들을 마르단 지방의 9 군데 단위 지역(Hathyan, Perkho Deri, Mayar, Bakhshali, Toru, Gulibagh, Muslimabad, Mady Baba and Takkar)에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이 학교 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총 1,276명입니다.

‘상자 속 학교(School-in-a-box)’키트에는 칠판과 공책, 교육용 포스터, 연필, 미술 도구들 등이 들어있습니다. 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위치는 지역의 아동 수와 캠프, 학교 건물, 그리고 수용 지역 사회를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학교에는 학업 용구와 선풍기, 그리고 물 냉각기가 제공되었습니다.

이들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20명의 여교사 중 16명은 마르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내난민들입니다. 그들은 보편적으로 중간 교육 학위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교육은 이들 교사들로 하여금 이 응급 상황 동안 효과적이고 아동 친화적인 교육 방법을 갖추게 합니다. 이 교육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참여적인 지도 방법론, 심리적 지원, 유엔 아동 권리에 관한 협약, 긴급 상황에서의 학급 운영 등입니다.

식량배급(Food Distribution)

세계식량계획기구(WFP)와의 협력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28,000가구(19만 6,000명)에게 7개월 간의 월별 식량 배급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식량 배급 사업은 스와비 지방의 Azamabad, Bamkhel 그리고 Yar Hussain 단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4,758가구 (17만 3,306명의 수혜자)가 소금, 설탕, 밀가루, 기름, 차, 그리고 껍질을 벗겨 말린 완두콩이 담긴 식량 바구니를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세계식량기구(WFP)는 조리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량(RUSF)인 고열량 비스킷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본 식량 배급(GFD)의 첫 단계를 마쳤으며 그 결과 2,392.20 톤의 식량이 지난 한 달 동안(6월 11일-7월 3일) 배분되었습니다. 스와비 지방의 35개 단위 지역 난민들이 이 식량 지원을 제공받았습니다. 두 번째 단계 식량 배분 사업은 7월 8일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생계 지원(Livelihoods)

세이브더칠드런은 미 재난지국원의 지원으로 현금 교환권을 난민 5,000가구(35,000명)에게 나눠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교환권은 난민들이 주거 임대비를 내는 것을 돕기 위해 제공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역 협동 단체인 PEACE는 국내난민 교환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이것은 마르단의 우편 총국에서 현금으로 교환됩니다. 그리고 이 현금은 난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마르단 지방 제2 단위 지역에서 주거 임대비를 내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이 현금 지원은 Kharakat의 단위지역 난민 204가구에게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마르단 지방 제2 단위 지역 4,449 난민 가정이 이 현금 교환권을 위해 등록되어있습니다. 이 가정들은 다음주간에 현금 교환권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원치 않는 전쟁으로 갈 곳을 잃은 170만명의 아동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해피빈 콩후원 참여 : http://happylog.naver.com/sc/rdona/H000000020281
싸이월드 사이좋은 세상 도토리 후원 참여: http://town.cyworld.com/70000120/4Z01595129694
 

    >> 2009년 5월 11일 파키스탄 대량 난민사태  긴급구호 발령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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