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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되고 싶은 멜로디(Melody)의 꿈을 지켜주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0-01-21 조회수 7520



멜로디 이야기(Melody Stories)

2010년 1월 20일

5살의 멜로디는 현재 교회 구내의 임시 캠프장에서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조성된 이 캠프장은 포르토프랭스 내에 생겨난 수백 개의 다른 임시 캠프시설과 마찬가지로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들과는 멀리 떨어진 광장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주 발생한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의 피난처 입니다.

식수, 식량, 피난처 그리고 의약품에의 접근은 매우 어려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너진 집에서 겨우 가지고 나온 물품들만을 갖추고 야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간은 굉장히 비좁고 화장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린이들은 마땅히 할 일이 없으나 놀 수 있는 장소마저 부족한 실정입니다.

전 더 이상 학교에 갈 수 없어요. 곧 다시 예전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전 학교에 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무엇보다도 특히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요. 게다가 피아노도 칠 줄 알죠. 하지만 전 자라서 저희 어머니처럼 간호사가 될 거에요. 지금 지내는 이 캠프장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지만 저희에겐 장난감도 놀이터도 없답니다.

지진이 일어날 때 전 너무 무서웠어요. 도망치려고 애썼지만 자꾸 넘어졌죠. 그래도 결국 저는 벗어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전 지금 너무 배가 고파요. 이곳엔 먹을 음식이 얼마 없거든요. 우린 지난 주부터 이 캠프장에서 물도, 음식도, 텐트도 없는 상태에서 지내고 있어요. 가끔 이웃들이 먹을거리를 조금씩 나누어주기는 하지만 말이에요. 낮 동안은 덥고 밤에는 추운 날들의 연속이에요.

***

멜로디와 같은 아이티의 어린이들이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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