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피해 이전, 아이티의 교육현황 및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티에서 운영하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85년부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와 중앙플라토지역(Central Plateau region)을 중심으로 아이티에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보건, 교육, 아동보호 및 식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허리케인과 홍수 등 여러 자연재해에 따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
다음은 아이티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존 교육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 56%의 아동들만이 유치원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2008년 11월, 포르토프랭스 시장은 페티옹빌의 학교건물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
해당 건물의 60%가 부실하게 건축되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안전하지 못하였다고 추산하였습니다.
• 15세 이상 성인남성의 식자율: 55%
• 15세 이상 성인여성의 식자율: 51%
• 세이브더칠드런은 200개 이상의 지역사회, 국립 및 사립 교육기관에서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였습니다.
아이티의 중앙플라토 지역과 남동부 및 아르티보니트 지역에서 2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초등학교 1학년생 중 30%만이 초등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중등교육 이수율은 단 2%뿐이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학교의 네트워크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인식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영유아기 아동들을 위한 입학준비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 및 영양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실시되었는데 이는 주로 구충치료, 요오드 및 철분보충, 위생교육 등으로 아동들이 학교에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돕는 것들이었습니다. 라디오를 통한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교육목표를 더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분쟁지역 아동교육사업인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분쟁국가의 교육지원을 시행하였다. >> Rewrite the Future 자세히 보기
• 심각한 교사부족의 현실에 세이브더칠드런은 기존 교사들에 대한 교육과 신규 교사 임명 등으로 대처하였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방대학 및 교육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협업하였습니다.
•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집중교사교육을 시행하여 교사가 없는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정하였습니다.
교육에의 접근
아이티 국민들은 교육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만이 자녀의 중등교육을 감당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매우 빈곤한 아동의 경우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교육이 의무적이라 할 지라도 공립학교들은 매우 적고 또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설사 갈 수 있을지라도 수많은 학생들로 비좁은 교실만이 마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때때로 비좁은 교실에 백 명 이상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수 년 동안 이어진 정치적 불안정은 정부가 적절한 학교건축기준 조차 세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교건물들이 매우 열악하고 안전하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빈곤한 가정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좁고 교육의 질 역시 보장되지 않은 학교일지라도 그들에게는 그저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2009년 7월의 아이티 운영능력보고서에서는 같은 해 6월 아이티프로그램 브리핑에서 발췌한 다음과 같은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이티의 6~12세 아동의 2/3가 학교에 출석하고 있다. 아동이 평균적으로 학교에 출석하는 기간은 4년이며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 연중 수업일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며 정치적 동요로 인해 그나마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상태이다.
* 관련문의 : 세이브더칠드런 홍보팀 허수정 (tel. 02-6900-4468, email. sujung.hur@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