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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피해 긴급구호 상황보고 #12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0-01-26 조회수 7049


현지시각 2010년 1월 24일자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 현황을 보내드립니다.

1. 전반적인 활동개요

지난 1월 12일 발생한 지진과 이후 계속된 여진이 아이티의 대도시이자 아이티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의 중심지인 포르토프랭스(PAP: Port-au-Prince)를 강타하여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계속해서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직원들의 안전이 걱정되는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점검 활동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구호전략 또한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아이티 정부는 1월 12일 지진 발생 이후 1월 24일 현재까지 사망자가 11만 2,250명, 부상자는 19만 4,000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약 23만 5,000명의 이재민들이 정부의 무상 이주지원을 통해 포르토프랭스(PAP: Port-au-Prince)를 떠났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이재민 중 6만 2,000명이 아르티보니트(Artibonite)로 이주하였습니다.

• 구호팀 중 임시 캠프 담당자에 따르면, 약 80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임시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과 사무실 소식

• 현지시각으로 1월 24일, 규모 4.7의 여진이 발생하였습니다.

• 아이티 긴급구호 현장으로 각국에서 파견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안전하게 기거할 수 있는 숙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확보했던 숙소에서 더 이상 머무를 수 없게 되었으나, 안전한 숙소를 확보하였습니다.

• 구호품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필요지역에 차량이 배치되었습니다.

• 현지시각으로 1월 26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기거하는 베이스캠프에서 아침과 저녁식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지진발생 2주일을 맞이하여,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미팅이 현지시각으로 1월 26일 오전 열릴 예정입니다. 화요일 오전 미팅은 사망한 직원을 애도하고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라오가네(Leogane)에 확보된 사무소 부지가 이번 주 내로 정리 될 것입니다(舊 레오가네 간호학교). 하지만 레오가네의 사무소 부지에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무소로 사용할 큰 부지가 필요합니다.

• 텍사코 주유소(Texaco Station)가 연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확보한 연료 저장소는 부족하여,  세계식량기구(WFP: World Food Programme) 부지 내의 연료 저장소 사용을 허가받았습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개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개요

예정 수혜자: 600,000 명
현재까지 수혜자: 104,000 명
(향 후 6주 간 의료품 또는 의약품을 지원받게 될 인원 수 포함)
지난 상황보고(SitRep#11) 이후 추가 수혜자: 5,058 명



분야별 활동 개요

생필품 배급:
내일 레오가네의 600여 가정에 생필품 배급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담요와 천막용 천이 함께 제공됩니다.

WASH재단:
• 라코이싸(Lakou Issa)와 포르로프랭스의 국립극장에 마련된 캠프(Theatre National camps in PAP)에 설치된 급수대를 통해 2,200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건:
• 오늘 쟈크메(Jacmel)에서 200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레오가네(Leogane)에서는 보건소 진료 개시 4일차에 약 100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양:
•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문구가 추가 제작되었고, 이를 라디오에 방송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동 보호:

11 곳의 아동친화적공간(CFS: Children Friendly Space)이 포르토프랭스(PAP)와 쟈크메(Jacmel)에 설치 ∙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지난 6일 동안 3,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포르토프랭스의 아동친화적공간(CFS) 2 곳은 오늘(현지일자 1월 24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식량/일상생활:

• 세이브더칠드런은 내일(현지시각 1월 25일), 레오가네의 600여 가정에 담요와 천막을 지을 수 있는 천과 함께 식량을 배급할 예정입니다. 각 가정은 오늘, 내일 있을 식량 배급을 위해 교환권(배급권)을 받았습니다.

• 내일(현지시각 1월 25일)로 예정되었던 포르토프랭스에서의 식량배급은 세계식량계획(WFP)의 식량 지원에 차질이 생겨 연기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식량의 배급이 가장 시급한 상황에서 생필품만을 배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티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문자후원은 #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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