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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Sheet #11 :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활동 (1월 25일자)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0-01-27 조회수 6578



아이티 지진으로 영향 받은 아동들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
현지시각 2010년 1월 25일

긴급사태:

지난 1월 12일, 아이티의 수도 프르토프랭스와 주변 지역들까지 뒤흔들었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19만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번 지진은 아이티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대규모의 국제원조와 구호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23만 5천명 이상이 정부지원의 무료교통수단을 통해 포르토프랭스에서 주변 외곽지역으로 이탈하고 있지만 해당지역도 이미 열악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와 같은 긴급상황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약 80만 명의 아동과 그 가족들이 집과 보금자리를 잃어 길가로 내몰리거나 급하게 마련한 야외 캠프장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물과 음식, 은신처, 의료지원과 기본적인 생활용품 등이 모두 절실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가족들이 하루에 한끼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은 많은 영유아 어린이들이 하루에 한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전염병 등 여러 질병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에게서 분리되거나, 학대, 착취 등의 위협과 정신적인 충격 등으로 고통 받을 위험이 많습니다. 아이티 국민들 특유의 인내와 너그러움으로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고 있지만 실상은 여전히 절박한 상황입니다.


사진/ 9개월 된 스테이시와 엄마. 세이브더칠드런 자크멜 진료소에서 치료받는 모습, 아이티 자크멜

세이브더칠드런의 즉각적 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1978년부터 아이티에서 활동을 진행중이며 아이티에서 일어나는 잦은 자연재해들로 인해 피해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를 실시해 왔습니다.
현재 프르토프랭스의 세이브더칠드런 현지직원들은 본부에서 파견된 국제긴급구호담당자, 아이티 정부, 후원자들, NGO단체들,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 긴급구호 규모의 구호활동을 시시각각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지역은 주로 포르토프랭스와 근접지역이며 포르토프랭스 거주 가족들에 대한 타지역에의 이전에 대해 추적관찰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

• 1월 22일 날짜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의료지원을 받은 아동 및 성인의 수는 약 85,0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레오가네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동 진료소에서는 매일 약 100여명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각 진료소에는 14명의 파견의료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한 명의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움직이는 보건의료팀 4팀이 자크멜에서 활동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1월 19일, 16.5톤의 의약품들을 아메리케어스(AmeriCares, 미국구호단체)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이는 레오가네 피난민들과 포르토프랭스 일반 병원에 제공되었습니다.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들이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팀과 협력단체에 의해 포르토프랭스 지역 내 14개 병원과 진료소에 제공되었습니다.

식량지원

•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고열량 비스켓을 어린이 및 가정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와 더불어 WFP와 함께 식량공급을 위한 장기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협의를 이번 주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 1월 16일, 세이브더칠드런은 희망병원(로피탈 레스뿌와흐)에서 2천명의 피난민들에게 소아용 의약품이 포함된 식량을 제공했으며 두 곳의 고아원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식수지원

• 용변시설 구축 및 보수작업으로 포르토프랭스 및 자크멜 지역 3,600명의 아동과 성인이 지원 받았습니다.
   깨끗한 식수가 포르토프랭스 내 캠프장에 머물고 있는 2,000명 이상의 아동 및 성인에게 제공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병입수가 위생키트와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도착하였습니다.

피난처 및 비식량 구호물품

• 300개의 위생키트 및 가정용품이 지난 1월 21일 포르토프랭스 임시캠프장에 머물고 있는 1,500명의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자크멜의 5,000 가구가 세이브더칠드런의 피난처 및 구호물품의 지원을 받도록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2,500 가구를 위한 키트가 포르토프랭스에 트럭으로 운송될 수 있도록 도미니카공화국의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에 입수된 상태입니다.

• 1,000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텐트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의해 중국에서 포르토프랭스로 이송 중에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대규모 지진에 대한 대응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처한 바 있습니다. 임시거처를 마련을 위한 25,000개의 플라스틱 자재가 세이브더칠드런 마이애미지부에 도착하였습니다. 거처마련 및 기타 사용을 위한 100개의 반영구적 건축자재가 주문된 상태로 일주일 이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동보호

• 포르토프랭스 및 자크멜 지역 내에 11개의 아동친화적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3,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체계적 지원활동에 참여하며 재해의 충격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아동을 위한 안심공간키트 역시 포르토프랭스 내 다른 77개의 피난처에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에 필수적인 이와 같은 공간을 수백 곳으로 더 확대하여 설치할 예정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심리치료와 아동친화적공간에서의 활동 및 아동보호정책에 대하여 타 NGO 출신의 사회복지사 5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과 분리된 아동들의 재결합을 지원하라는 UN의 요청에 따라 가족을 잃고 보호자가 없는 아동들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육

•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빠르게 복구시킬 수 있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포르토프랭스 서부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현지 협력기관들을 접하며 구호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 역시 지진 이후 국경지역으로 피신하는 아이티 피난민들에 대한 구호작업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더 나은 미래 재건’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현재의 구호 및 회복단계에서 각 가정들이 지역사회를 함께 재건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4년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Aceh Province)에서 발생된 쓰나미 재해 때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시작한 5개년 재건사업과 유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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