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피해 긴급구호 상황보고#22
현지시각 2010년 2월 12일
1. 개요
지난 1월 12일 아이티의 수도이자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이티 프로그램 중심지인 포르토프랭스(PAP : Port-au-Prince)를 덮친 강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부상자 약 30만 명, 사망자 약 20만 명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유엔은 현재까지 약 123만 명의 난민이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으며, 적어도 46만 7,701명 이상의 이재민이 포르토프랭스(PAP)를 떠나 타지방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월 11일 목요일 해뜨기 전에 잠깐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1월 12일 지진발생 이후 처음 내린 비였으며, 곧 다가올 우기에 대한 걱정을 앞당겼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가 주도하는 대피소 클러스터는 현지시각으로 3월 1일 이전에 텐트용 천을 모든 난민에게 100% 제공할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아이티 보건당국과 국제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보건시설에서 가장 많이 보고되는 질병으로 급성호흡기감염(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말라리아 의심(Suspected Malaria), 설사의 3가지 질병을 꼽았습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 개요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활동 최종목표는 47만여 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약 80만 명의 난민의 고통을 줄이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며, 장기적인 재건 및 복구 활동을 통해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주는 데 있습니다.
- 예상수혜자 : 800,000명
- 현재까지 수혜자 : 477,139명(향후 6주간 의료 및 의약품 지원을 받게 될 인원수 포함)
- 지난 상황보고(SitRep#21) 이후 추가 수혜자 : 81,736명
분야별 활동 개요
은신처 및 생필품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까지 6,025가정 30,125명의 난민에게 생필품을 제공하였습니다. 지난 상황보고(SitRep#21) 이후, 약 1,550여 가정(까르푸(Carrfour) 750 가정, 레오가네(Leogane) 800 가정)에에 담요, 위생키트, 모기장, 밧줄(rope)과 조리기구 등의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하였습니다.
WASH
세이브더칠드런은 매일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6만 2,400명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용량을 312㎥로 늘렸습니다. 현재까지 약 8,9500명의 난민이 사용할 수 있는 179개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였으며, 11,5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5여 곳의 샤워시설, 195㎥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외에 WASH 개입으로 수혜를 입은 사람의 수는 12만 11명으로 추정됩니다.
보건과 영양
현재까지 약 1만 6,870여 명의 환자(포르토프랭스(PAP) 5,321명, 레오가네(Leogane) 2,468명, 쟈크메(Jacmel) 9,081명)가 진료 및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약 8만여 명의 난민이 생활하고 있는 포르토프랭스(PAP)에서 가장 큰 캠프인 프티옹빌 클럽(Petionville Club)에 새로운 보건소를 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한 아이티 보건당국과 함께 지역보건클러스터를 맡고 있으며, 현재 홍역과 풍진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26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보건팀은 912명의 어린이에 대한 상박위검사(MUAC screening: Mid Upper Arm Circumference screening)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를 받은 어린이 중 23명이 영양실조로 판명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9명의 어린이가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있었습니다.
아동보호
현지시각으로 2010년 2월 12일 현재까지 포르토프랭스(PAP)와 쟈크메(Jacmel) 지역의 이동식 아동친화적공간 18곳에서 약 1만 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지 자원봉사자 110명이 아동친화적공간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실종가족 추적 및 재결합'을 위한 콜센터와 드롭인센터가 유엔의 물류관리본부에 설치되었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UNICEF), 국제구조위원회(the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국제적십자위원회(the ICRC: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27명의 지역 요원이 교육을 받은 후 포르토프랭스(PAP) 지역의 병원과 캠프에서 실종가족 어린이 등록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 97명의 어린이가 지진으로 인해 가족 또는 친척과 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어린이들의 가족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식량/일상생활
현재까지 약 24만 4,800여 명의 이재민(어린이 약 14만 6,880명 포함)이 식량을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1,246가정(프티옹빌(Petionville) 400가정, 쟈크메 샤튈레(Jacmel Chatuley) 856가정 포함)에 대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캐시포워크(CfW: Cash-for-Work)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CfW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주된 업무는 폐허더미 청소 및 쓰레기 정리입니다.
교육
어린이들이 다시금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 교육당국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운송수단과,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국립∙사립 학교에 대한 시설 점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전문기술을 지원할 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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