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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긴급구호 상황보고 (2011.07.18)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7-25 조회수 8113

1. 배경


사진/ 라오스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빗금 부분)                                                     

지난 6월 26일, 라오스에는 태풍 하이마(Haima)가 몰아쳤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라오스 사야부리(Sayaboury) 주를 포함해 볼리캄자이(Bolikhamxay), 싱쿠앙(Xiengkhuang), 비엔티엔(Vientiane), 후아판(Huaphan), 칸모우안(Khanmmouane)주(州)에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100개가 넘는 마을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에서도 사야부리와 볼리캄자이 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야부리 주에서는 2,057가구 1만 543명이, 볼리캄자이 주에서는 4,536가구 2만 7,605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손상된 주택도 115채이며 길과 다리, 물 저장시설 및 관개시설이 파손되었습니다. 물과 전기가 끊기면서 대부분의 주민의 연락망도 두절되었습니다. 농경지 5,589 헥타르(Ha)가 침수되었고 가축 4만 2,180마리가 실종되어 주민들의 생계에도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가 큰 사야부리 주에서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와 주민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라오스 지방노동사회복지부(PLSW)와 지방재해관리위원회(PMDC), 구역재해관리위원회(DDMC) 및 라오스-호주 비정부기구 개발협력프로그램(LANGOCA)와 함께 진행합니다.

사야부리 주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업승인을 받은 사야부리 주를 비롯해 볼리캄자이 지역에서 주민 3,506명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시작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주민에게 24일까지 식료품 및 임시거처를 위한 물품, 위생 및 부엌용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구호활동과 더불어 장기적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분야별 대응입니다.

보건
홍수로 인해 수인성 질병이 유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콜레라와 말라리아, 설사병 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관개시설 및 변기시설을 복구하여 편리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 예정입니다. 피해가정에는 보건 및 위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위생물품을 제공하여 질병 예방을 도울 것입니다.

거처/비구호물품(NIFs: Non-food items)
홍수로 집이 침수되거나 손상된 가정에 임시거처를 세울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고, 부엌 및 위생물품을 배급할 예정입니다. 이 외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할 수 있도록 현금도 보조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상된 9개 학교를 보수공사하고 피해주민에게 옷과 학용품을 지급하여 아동이 학교에 복귀하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조기 복구활동을 통해 주민 1,218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계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주민이 미래에 발생할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생계활동과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밭을 재건하기 위해 종자와 품삯지원사업(cash-for-work)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난위험경감(DRR: Disaster Risk Reduction)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피해지역 아동에게 아동 주도 재난위험경감 교육과정을 열고 아동클럽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재해관리위원회(PDMC), 구역재해관리위원회(DDMC)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재난위험경감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 중에는 재난위험경감 과정에서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을 증진하는 활동도 포함되었습니다. 피해지역에는 재난위험경감 기동대와 학교안전조직을 창설했습니다.


3.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라오스 홍수 긴급구호에 총 4만 달러(USD)(한화 약 4,200만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만 달러(USD) 중 2만 2,590 달러는 위생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6,681달러는 쌀을, 5,456달러는 가금류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사야부리 지역에서 기초보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라오스 보건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지역에서 기초보건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사야부리 지역의 성과를 벤치마킹하여 사업지역 내 여성과 아동은 물론 벽촌지역의 소수부락 주민에게도 기초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세 미만 영유아 및 여성 10만 8,217명을 비롯한 주민 26만 1834명이 도움을 받았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은 2018년까지 라오스에서 사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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