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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속에 태어나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미아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8-01 조회수 8053

마리암(Mariam)이 딸 사미아(Samia)를 데리고 세이브더칠드런 영양보충센터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간호사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는 심각한 저체중이었어요. 아마도 제가 지난 6개월간 진찰한 아이들 중 가장 약한 아이일 거예요.라고 사미아를 돌본 간호사가 말했습니다. 즉시 치료를 받지 않았더라면 생명이 위험했을지도 몰라요.

안타깝게도 이곳에서 사미아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2010년 7월 홍수가 무자파가르(Muzaffargarh)를 덮쳤을 때 마리암은 임신 9개월째였습니다. 마리암의 가족은 인근 마을로 대피해야 했고, 사미아는 미숙련 조산사만이 돕는 가운데 친척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사미아는 태어나자마자 열악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어머니가 마시고 씻는 데 오염된 물을 사용했기에 모녀 모두 질병의 위험을 안게 된 것입니다. 사미아는 체중이 줄면서 앓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사미아는 매일 우유 두 병을 마셨는데, 지난 세 달 동안은 우유도 안 먹고 하루 종일 울기만 했어요.라고 마리암이 말했습니다. 마리암은 사미아를 무당에게 데려가서 전통요법으로 치료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딸을 영적 지도자에게 데려갔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어요.


사진/ 사미아(Samia)를 보건소에 데려온 마리암(Mariam)                                                           

2011년 6월, 마리암은 딸을 세이브더칠드런 보건소에 데려와 진찰을 받았습니다. 첫 돌이 다 되었는데도 체중은 3.7kg에 불과했고, 윗팔둘레는 8.8cm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1.5cm 이하이면 중증영양실조로 분류된다는 점을 볼 때, 사미아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사진/ 사미아의 윗팔둘레는 중증영양실조 기준보다도 한참 낮은 8.8cm에 불과했다.                          

사미아는 일일 섭취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즉시 영양보충식을 제공받았고, 매주 검진받으러 오라고 진단받았습니다. 간호사는 마리암에게 수동 펌프의 물은 오염되었으니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물을 끓여 먹으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마리암은 사미아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약도 무료로 제공해 주신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합니다. 사미아가 다 나을 때까지 꼭 정기 검진을 받을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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