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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고 1년째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란 마이 가족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8-01 조회수 7196

지란 마이(Jeeran Mai)는 무자파가르(Muzaffargarh)에서 남편과 자녀 4명과 1년째 텐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가족은 홍수로 인해 집을 잃었습니다.

홍수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희는 무자파가르(Muzaffargarh) 내 발전소 옆 가까운 언덕으로 도망쳤습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아무런 식량과 물, 거처도 없이 견뎌내야 했습니다. 다행히 제 남동생이 저희 소식을 듣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물이 1.5m까지 차올라 우리 집이 모두 무너졌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어떠한 재산도 되찾을 수 없었습니다.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겨울 동안에는 텐트에서 잠을 잤고 여름이 된 지금은 야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진/ 홍수로 인해 집을 잃고 1년째 밖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란 마이(Jeeran Mai)의 가족                  

이 같은 삶은 최악입니다. 마치 우리가 구걸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텐트는 집과 같은 존재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살기엔 너무 힘듭니다. 제 아이들은 몸에 계속해서 열이 나고 홍수로 인해 집을 잃은 사실에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홍수가 나기 전에 우리는 밭일을 하거나 목화를 줍고 밀을 재배하며 가축을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홍수 이후 우리의 삶과 집은 모두 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지란 가족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양계장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닭과 사료 및 사업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은 좀 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에게 지원받은 닭을 키우고 있는 지란 마이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우리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이 찾아와 도움을 주었습니다. 남편은 이제 밭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했으며 저는 닭을 키웁니다. 다시 예전처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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