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하단바로가기
열기
HOME > 기관안내 > 세이브더칠드런이야기 > 나눔이야기

기관안내

후원하기

나눔이야기

글조회
동아프리카 식량위기와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9-26 조회수 9053

공식집계(2011년 9월 16일)

상황: 동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식량위기로 케냐(Kenya)와 에티오피아(Ethiopia), 소말리아(Somalia)에 긴급구호가 필요한 주민이 1,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땅이 모두 말라 작물과 수많은 가축이 죽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 가격도 폭등하여 동아프리카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기근을 맞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백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굶주림과 물 부족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동이 중증영양실조에 겪을 위험이 매우 커졌으며,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서는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많은 아동이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은 2012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UN은 소말리아 남부 및 중앙 지역에 기근을 선포했으며 계속되는 분쟁 때문에 2011년 초부터 국경을 넘어 에티오피아와 케냐로 떠나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내 난민이 11만 8,000명을 넘어섰으며 케냐의 다답(Dadaab) 난민 캠프에는 42만 4,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와 국제원조기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규모입니다. 비위생적인 식수와 취약한 위생시설, 영양실조로 이미 많은 아동이 허약해진 가운데 전염병이 계속 퍼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입는 피해: 오늘날 동아프리카는 지구상에서 식량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소말리아에만 주민 400만 명, 곧 소말리아 인구의 53%가 식량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70만 명 보다 3,000만 명이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부 지역의 경우 하루에도 수백 명이 죽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최소 절반 이상이 아동입니다. 2011년부터 중증영양실조로 다답 난민캠프의 보건 시설에 입원한 아동도 1만 3,000명이 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20년 넘게 케냐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랜 경험을 통해 가뭄과 식량위기 현황을 주시하며 아동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에서 1억 달러(USD)(한화 약 115억 원) 규모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구호활동과 향후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방지하는 데 쓰입니다. 향후 6개월 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포함하여 취약한 환경에 놓인 동아프리카 주민 200만 명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이곳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10월 초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분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현재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 아동을 포함한 케냐 주민 54만 5,925명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23만 5,721명은 직접적인 구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동아프리카 각국에서 영양실조상태의 아동을 치료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Somali) 주에서는 에티오피아 보건부 및 재해관리국과 공동으로 난민캠프 외곽에서 영양프로그램과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케냐에서는 3세 미만 영유아 10만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영양보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월까지는 참여대상을 5세 미만 아동 80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가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물탱크를 이용하여 식수를 지원하였으며 급수시설과 보건진료소 및 학교의 위생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수원 217곳과 우물 58곳을 살균하여 주민 48만 3,200명이 안전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소 사료와 가축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목축가정 생계지원 프로젝트(Pastoralist Livelihoods Initiative Project)를 통해 지원받은 에티오피아 아동 및 가족 구성원은 19만 명입니다.
• 케냐 보건부의 면역 캠페인 및 홍역 방지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 유관기관과 함께 소말리아 내 난민 아동 3만 7,000명 이상을 지원하여 소말리아 남부 인근 지역 혹은 난민캠프 내 학교 155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동아프리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윗글 아랫글
윗글 말리 현장 속으로 ② - 해외파견직원과 단원이 전하는 사업장 소식
아랫글 원녕이의 니제르이야기 ⑥ - 염소들이 새끼를 낳기 시작했어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