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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다시 만난 케데자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12-05 조회수 9178

3년 전 케데자 아뎀(Kedeja Adem, 여, 34)은 소말리아(Somalia) 분쟁을 피해 네 딸과 아들 한 명을 데리고 에티오피아(Ethiopia)로 피난 왔습니다. 이후 그녀는 자녀들을 데리고 에티오피아 보콜마요(Boqolmayo) 난민캠프가 있는 돌로아도(Dolo Ado)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에 비해 환경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와 두 아들을 고향 집에 남겨두고 온 것이 케데자는 괴로웠습니다.

이곳 난민캠프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말리아에 살고 있는 두 아들과 가족들이 걱정돼요. 가족들을 도와줄 방법을 모르겠어요.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과 무장충돌로 7월부터 수많은 난민이 에티오피아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케데자는 남은 두 아들도 에티오피아로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난민캠프에서 아는 사람과 재회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루에도 난민 수천 명이 돌로아도에 도착하여 비영리기구와 난민귀민지원청(ARRA, Administration for Refugee and Returnee Affairs)에서 관리하는 캠프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케데자는 아들들과 연락이 안 되는 절망스러운 기간을 회상하며 매일같이 괴로워서 울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두 아들과 재회한 후 그녀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두 아들 메슬라(Meslah)와 아사드(Assad)는 8월에 돌로아도에 도착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어머니를 다시 만났습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에티오피아 돌로아도의 난민캠프에서                  
아들 메슬라와 아사드를 다시 만난 케데자.                                                               

케데자는 말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기쁜 나머지 울었어요. 아이들을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해요.

16살인 아들 메슬라는 함께 살았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갈 곳이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언젠가는 엄마를 다시 만나기를 매일같이 바랐어요. 돌로아도에 왔을 때 사람들에게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어요. 며칠이 지나고 나서 우리는 이곳 보콜마요 난민캠프로 와서 엄마를 만났어요.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16살이지만 3학년까지밖에 학교에 다니지 못한 메슬라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녀서 장래에 의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보호 프로그램은 분쟁과 가뭄으로 해체될 수밖에 없었던 소말리아 가족이 다시 재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한 아동보호위원회는 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민캠프 내 거주하고 있는 아동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위원회는 아동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위원회 외에 아동보호 봉사자로 활동할 난민들을 모집하고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난민가족의 재회를 도울 뿐 아니라 아동의 보호받을 권리도 실현하고 있습니다.

***
동아프리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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