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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The Future] 경기지부 -현명한 식생활로 아동 건강 지키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2-06-13 조회수 6696

현명한 식생활로 아동 건강 지키기 - Change The Future 영양교육

세이브더칠드런 경기지부에서는 Change The Future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6회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첫 영양수업을 아동 294명과 함께 했습니다. 영양교육 프로그램은 아동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아동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하여 아동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영양교육이 뭐예요?”
“우리 친구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교육이에요.”  
“정말요? 살 빠지고 키 크는 방법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아이들의 식욕도 왕성해진 봄날, 이번 영양교육에서는 건강하고 똑똑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재미있는 동영상과 퀴즈, 주사위게임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양교육은 각 회 다른 주제를 통해 건강한 생활 실천 방법을 익혀 아동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먼저 그림을 보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사진에 있는 사람 보기에 어때요?”
“뚱뚱해요!”
“살이 많이 졌어요.”
“그러면 이 사람은 비만일까요?”
“네, 살이 많아 보여요.”
“비만이에요.”
“우리 친구들은 비만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아동들은 비만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영양사로부터 비만이 무엇인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비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비만은 단순히 체중계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은 몸이 무겁다고 해서 모두 비만이 아니고, 체중이 적게 나가도 지방조직이 과다하면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사진/ 영양사와 함께 영양교육에 참여한 아동들.                                                       

그렇다면 비만이 되지 않고 건강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째. 아침 밥을 꼭 먹는다. 아침 식사는 뇌를 활성시키기도 하니 빠트리면 안 됩니다.
둘째. 하루 세 끼를 먹는다. 우리는 규칙적인 하루 세 끼 식사를 통해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비타민 UP 지방은 DOWN. 몸에 좋은 비타민은 충분히, 지방은 조금만 먹어야 합니다.

“하루 세끼만 먹어도 살을 뺄 수 있지요? 도전해볼래요!”
“선생님, 저는 아침 밥을 꼭 먹어요! 그래서 머리가 똑똑한가 봐요.”


사진/ 친구들과 건강 주사위 게임을 하고 있는 아동들.                                                                 

건강하고 똑똑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을 기억하면서 아동들은 건강 주사위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건강 놀이판 위의 말을 움직이며 하는 놀이입니다. 놀이판에는 건강과 관련한 여러 상황이 담긴 말풍선이 있어 사다리나 미끄럼틀을 탈 수 있습니다. 건강에 유익한 상황을 담은 말풍선을 잘 이용해 먼저 도착점에 오는 사람이 이 게임을 이깁니다.

“하루에 양치를 세 번하는 것은 건강에 좋으니 사다리를 탈 수 있어요!”
“편식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미끄럼틀을 타야 해요.”

놀이에 참여한 아동들은 우리 건강에 어떤 것이 유익한지 재미있게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 영양교육을 하고 아이들이 만든 컬러 푸드 안내판.                                                              

신나게 건강 주사위 게임을 하고 난 후에는 ‘비타민 UP 지방 DOWN’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색깔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누고 나니 빨강과 노랑, 초록색인 채소와 과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딸기, 피망, 고추, 석류,         
          앵두, 토마토, 사과
    옥수수, 호박, 파인애플, 바나나,    
    레몬, 배, 참외

          피망, 배추, 포도, 키위,         
          수박, 메론, 오이

“저는 노란색 과일은 다 좋아해요. 몸에 좋은 것이니 더 많이 먹어야겠어요.”
“피망과 고추는 빨간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어요. 몸에 좋은 것은 똑같죠?”
“빨강, 노랑, 초록색인 과일과 채소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색깔별로 나눠본 후, 우리 센터 친구들은 모두 비타민이 많이 있는 음식을 계속해서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컬러 푸드 안내판을 꾸미고 색상 별로 제목도 지어보았습니다. 어떤 제목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색상별 제목

선정 이유

       불타는 Red        빨간색하면 불이 생각나요.
       몸이 건강해지는 색깔이에요.

       상큼한 노란 음식

       노란색은 상큼해요.
       비타민이 많은 음식이에요.

       파릇한 그린

       초록색은 봄이 생각나요.
       파릇파릇한 새싹 같아요.
       영어로는 그린이죠.

“똑똑해지려면 아침 밥을 꼭 먹어야 하는 걸 배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불량식품에는 몸에 좋지 않은 것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3가지 조건만 잘 지키면 건강하고 예뻐질 수 있겠죠?”

이렇게 첫 영양교육을 끝내며 컬러 푸드 판을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벽에 붙여두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양한 색상별 음식이 우리 몸 어디에 좋은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영양교육도 무척 기대됩니다!

Change The Futur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양교육은 센터 아동에게 우리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 상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교육을 통해서도 아동이 영양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글쓴이 : 경기지부 CTF 담당 사회복지사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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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Change The Future
국내 아동이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영양 및 교육, 신체활동, 심리정서, 문화체험,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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