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이버 3기 아듀~”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아동권리지킴이 ‘영세이버 3기’ 수료식

2012년 “아동들을 구하라!” 라는 당찬 포부로 시작했던 영세이버(Young Saver) 3기의 활동이 지난달 22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들은 처음이라 ‘서먹했던’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쉬움으로 ‘울먹거린’ 수료식까지 대학생 아동권리 지킴이로서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던 영세이버 3기의 수료식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립니다.

사진/ 수료증과 함께 수여된 특별상                                                                                          

사진/ ”영삼이들(영세이버 3기)! 한 해 동안 즐거웠어요.”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39명의 영세이버가 한 해 동안 ‘아동권리지킴이’로 활동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사진/ 눈물로 답사를 마친 영세이버 양수호 씨                                                           

사진/ 영세이버로 함께하는 마지막 수료식                                                                                 

사진/ 수료장을 받는 영세이버 3기 대표. 황상훈, 김재범 씨                                                           

사진/ 영세이버에 의한 영세이버를 위한 상                                                                                

뒤이어 진행된 시상 순서. 아동권리전문가로서의 당찬 ‘포부’를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하며 ‘창의성’과 ‘정직한 태도’로 활동한 동료를 각 부분별로 영세이버가 직접 선정해 주는 특별상입니다. 이 상이야말로 상을 받는 사람이나 받지 못하는 사람을 떠나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 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세이버 3기는 아동보호팀과 국제개발팀 그리고 영세이버 활동을 알리는 글쓰기미디어팀으로 나누어서 활동을 펼쳤습니다.

사진/ 국제개발팀의 활동보고                                                                                                 

이 날도 각 팀별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국제개발팀’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을 거리로, 현장으로 가져왔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에게 지구촌의 문제가 ‘나’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그리고 쉽게 다가가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세계 폐렴의 날’에는 전 세계 폐렴으로 사망하는 영유아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 서울의 홍대, 명동, 인사동 번화가를 누비며 플래쉬몹을 진행했습니다. 또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기발한 아이디어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요.

국제개발팀 부기장인 박초아(한국외대 3학년)씨도 캠페인 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엔 낯선 사람에게 말도 제대로 못 걸었어요. 하지만 영세이버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사실 너무 뿌듯했어요. 팀으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영세이버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나름의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요.”

사진/ 아동보호팀의 활동 보고 “아동구하기 미션, 성공!”                                                              

‘아동보호팀’은 지난 4월 발대식에서 ‘슈퍼맨’, ‘배트맨’처럼 정의의 용사가 되어 아동을 구하겠다는 미션을 당당히 밝혔는데요. 과연 그 목표는 달성되었을까요? 결과는 “될 사람은 된다. 아동보호팀은 됐다!” 입니다. 활동 시작과 함께 아동보호팀도 ‘목표는 높게 실천은 구체적’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서울 시내 구석구석, 마지막 전주 한옥마을의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까지 ‘아동 방임’을 주제로 총 7번의 캠페인을 펼치며 이곳 저곳을 누볐습니다. 

사진/ 영세이버 3기의 화기애애한 모습들                                                                                   

카메라와 펜을 들고 바쁘게 활동했던 글쓰기미디어팀. 아동을 위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선 이를 위한 활동과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특히 영세이버가 활동하는 캠페인 현장을 취재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세이브더칠드런 ‘청소년기자단’ 틴세이버를 위한 글쓰기와 UCC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영세이버의 전방부대로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사진/ 수료식 후에 자리를 함께 한 영세이버 3기                                                                          

이처럼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과 패기를 쏟아 부었던 영세이버 3기.
이들은 이제 활동을 마치고 어엿한 ‘대학생 아동권리 전문가’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모두들 영세이버로서의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기에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가능성 무한대의 영세이버. 2013년에도 더욱 멋지게 활동하는 영세이버 4기의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영세이버 3기 여러분들, 2012년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영세이버 3기여, 영원하라!”

_글: 김지연(홍보팀)

영세이버(YOUNG SAVER) 4기 활동회원 모집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NGO로 대학생 자원봉사그룹인 ‘영세이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 35명의 영세이버 1기로 시작된 본 활동은 2013년에는 서울(경인), 전북, 부산 지역으로 확대돼 전국에서 120여 명의 영세이버가 캠페인, 제도개선 활동 등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평소 아동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나 직접 실천할 기회를 찾고 있던 많은 대학생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 [모집] 2013년 영세이버 제4기 활동회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