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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동결연 이야기 - 봉사자 모임이야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3-03-19 조회수 13138


사각사각 써 내려가는 편지는 결연아동에게 후원자의 마음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편지를 통해 결연아동은 후원자의 지지를 받으며 자신이 사는 마을과 나라를 훌쩍 넘어 더욱 넒은 세상을 꿈꾸고 후원자는 결연아동을 가족처럼 가까이 느끼곤 합니다.


사진 / 후원자에게 받은 편지를 친구들과 나누어 읽는 네팔 결연아동                                              

이처럼 편지에는 희망과 정이 듬뿍 담기기 마련인데요. 이 같은 편지가 무사히 오가려면 모든 걸음 하나하나에 해외결연 봉사자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결연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봉사자 여러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2013년 3월을 기준으로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재택번역 160명, 행정방문 봉사자 25명으로 총 185명입니다. 활동을 갓 시작한 분부터 해외결연 재택번역봉사 시스템인 SPONLINK가 시작된 2011년 6월부터 꾸준히 활동하는 분까지, 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노력으로 지난 한 해에만 약 2만여 통의 아동 서신과 1만 통의 후원자 서신이 오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결연후원 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결연 봉사자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2012년 2월 “사랑도 번역이 될 수 있나요?” 라는 주제로 첫 만남을 연 데 이어 지난 12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망원청소년독서실의 공부방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며보았습니다. 아동과 짝을 이뤄 염소 브로치를 만들면서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희망릴레이’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면서 세이브더칠드런 봉사자와 아동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얼굴이라 살짝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함께 브로치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하는 사이 아이들과 봉사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사진 / 지난 2012년 12월 해외결연 자원봉사자와 망원청소년독서실 이용 아동들은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희망릴레이’ 브로치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2월, 다시 봉사자 여러분과 만났습니다.
매번 참여해주는 고마운 얼굴도 보이고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인사했던 봉사자도 있었지만 한 명 한 명 모두가 오랜 친구처럼 반가웠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자리라 수줍어하면서도 마음을 열어가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제게는 매우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 이제까지 후원자와 아동의 이야기를 옮기던 봉사자가 이날만큼은 편지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입니다. 직접 만든 카드에 그 동안 고마웠던 사람 혹은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내려 갔는데요, 이 카드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세계의 아동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번역봉사자 ㅇㅇㅇ님의 애정이 가득 담긴 편지입니다“ 라는 글과 발송되었습니다. 편지를 받아본 사람도 세이브더칠드런 봉사자 여러분이 자랑스럽겠죠?

신연주 자원봉사자의 이야기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다른 봉사자를 만나는 날이면 설레고 긴장돼요.

‘이번에는 어떤 분을 만날까? 이전에 오셨던 분이 또 올까?’하고 기대도 되고요. 후원관리팀 직원 분이 언제나 친절하게 맞아주시지만 그래도 첫 만남은 늘 새 학기처럼 떨리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같은 해외결연 봉사자라는 고리 덕분에 사람들과 금세 가까워져요. 이야기할 때도 신이 나고요.

봉사활동이라는 게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잖아요. 그것처럼 봉사자 만남의 날에서도 저는 늘 기대 이상 소중한 인연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해외결연 봉사자 모임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봉사자가 함께 모이는 이 즐거운 자리에서 더 많은 봉사자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제 소망, 조만간 이루어지겠지요?

_글: 이지선(후원관리팀)


해외결연 봉사활동에 참여해보세요!

해외결연 자원봉사활동에는 직접 방문해 행정업무를 돕는 행정방문봉사와 재택번역봉사가 있습니다.
행정자원봉사는 1~2월과 3~6월, 7~8월, 9~12월로 나누어 모집하고 재택번역봉사는 SPONLINK
(
sponlink.sc.or.kr)을 통해 반기 별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sponsorship@sc.or.kr나 전화 02-6900-4472으로 문의해주세요.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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