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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동결연 이야기 - “마법 같은 편지의 힘”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3-06-24 조회수 12696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의 보호 속에 뛰어노는 남아프리카 아동들.                                  

“후원금이 결연 아동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는다면 제 결연 아동은 무엇을 받을 수 있나요?”

일대일 해외아동결연을 맺고 계신 후원자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점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저희는 “결연 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답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살고 있는 마을이 미래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과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다시, 우리 아들, 딸, 동생 같은 결연 아동이 ‘결연 아동이어서’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편지에 담긴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입니다.


사진/ 밝게 웃는 아동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보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돕습니다.                                        

‘새 책가방이나 새 옷 같은 선물 없이 편지로만 마음을 전달하면 부족하지 않을까?’라며 아쉬워하시는 후원자 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들이 보내온 편지를 보면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요. 에티오피아의 결연 아동 다그네의 편지를 보실까요?


“후원자 님, 안녕하세요?

저는 후원자 님과 이렇게 알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몰라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는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학교도 빠지지 않고 나가고 있고요.
후원자 님께서 저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제 삶이 더 의미있고 풍요로워졌어요.
이제는 후원자 님이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시니 멋진 꿈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커서 대학에 가고 싶어요.”

글, 그림/ 의사가 되고 싶은 결연아동 다그네의 편지

후원자 님의 편지가 다그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껴지지 않으세요? 매일 꿈을 품고 학교로 향하는 다그네가 어떻게 자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제 네팔로 가볼까요? 네팔에 사는 11살 소년 비벡은 2012년 8월에 후원자 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밥과 콩, 채소, 과일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하는 숨바꼭질과 크리켓, 책 읽기, 수영을 좋아하는, 좋아하는 것이 참 많은 아이이지요.
비벡은 후원자 님께 쓰는 첫 편지에 반가운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 그림을 받아보신 후원자 님도 생일을 축하하는 따뜻한 편지로 답해주었습니다. 후원자 님의 따뜻한 답장에 다시 편지를 보내온 비벡, 무슨 이야기를 썼을까요?

“제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생일은 즐겁게 보냈어요.
후원자 님의 다가오는 생일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후원자 님 말씀대로 후원자 님을 누나처럼 생각하고 누나라고 부를게요!
이제 후원자 님까지 저에게 누나가 2명이네요.”

나마스떼!

누나가 보내준 편지 두 통을 모두 잘 받았어요. 편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지를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웠어요. 누나의 편지를 읽으면 이야기책을 읽는 느낌이에요.

저도 가끔 누나처럼 친구들과 싸우곤 해요. 이젠 절대 그러지 않을게요.
누나가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좋은 일만 할 거예요.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공부도 하고 즐겁게 놀 거예요.

글, 그림/ 결연아동 비벡이 가족 그림을 담아 후원자에게 보낸 편지

비벡은 가족에 대해 궁금해하는 후원자 님을 위해 가족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비벡의 모습을 떠올리니 미소가 절로 번지는데요. 후원자 님의 말처럼 친구들과 절대 싸우지 않고, 나쁜 버릇을 버리고 좋은 일만 하겠다는 비벡. 한국에서 자신을 생각하고 계시는 후원자 님의 마음을 헤아려 곧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의 편지는 짧고 별다른 내용이 없다고요? 결연아동이 아직 편지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럴 수 있답니다. 하지만 꾸준히 편지를 주고 받으신다면 어느 새 다그네와 비벡처럼 후원자 님을 가족처럼, 또는 친구처럼 여기는 모습을 발견하실 거예요!

누군가와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단지 종이에 쓴 글을 주고받는 것 이상일 테지요. 지구 반대편에 사는 누군가와 진솔한 마음을 나누고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는 것, 그것이 편지가 가진 마법 같은 힘이 아닐까요? 결연 아동과 그런 편지를 주고받는 것이 일대일 해외아동결연의 매력이고요.

결연 아동에게 다가가는 첫 걸음으로 오늘 편지를 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날 시원한 바람 한 줄기처럼 아이에게 미소를 안겨줄 거예요.

편지 보내실 곳
(121-881) 서울 마포구 토정로 174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관리팀 해외결연 담당 앞


온라인에서도 편지를 쓸 수 있어요!
온라인 편지쓰기 바로가기


※ 마이페이지 해외결연아동소개서 하단의 ‘결연아동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서신교류가 가능합니다


- 글 작성: 이지선&심주연(후원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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