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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는 세상] 잠비아는 어떤 곳일까요?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3-10-18 조회수 8608

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잠비아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서 살까?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하며 놀까? 아이와 결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레 아이가 사는 세상도 궁금해지셨을 텐데요. 연성장보고서에는 다 담을 수 없었던 그 아이가 사는 세상, 지금부터 살짝 보여드립니다.


사진 / 잠비아 루프완야마 지역 영유아기 발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잠비아의 전통 음식인 엔시마(Nshima)


사진 / 잠비아의 전통 음식인 엔시마                                                                                        

엔시마는 옥수수 가루와 소금, 물 등 매우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이에요. 수프나 양념에 찍어 먹는데, 특히 땅콩과 채소로 만든 이피사시(Ifisashi) 양념을 가장 자주 곁들여 먹어요. 잠비아 사람들은 엔시마와 이피사시를 함께 먹어야 진정한 요리라고 말한답니다.

엔시마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옥수수 가루 2컵, 소금 1ts, 물 8컵

만드는 방법
1. 물 5컵을 큰 냄비에 넣고 센 불에 올립니다.
2. 물이 끓기 전에 옥수수 가루 1컵 분량을 한 숟가락씩 넣어 저어 줍니다.
    반죽이 끓어 거품이 생기면 불을 낮춥니다.
3. 중불에서 반죽을 계속 저어 주면서 남은 옥수수 가루를 조금씩 뿌려 넣습니다. 
    반죽이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줍니다.
4. 옥수수 가루 양을 조절하여 되고 매끄러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닫은 뒤 잠시 뜸을 들입니다.
5. 따뜻할 때 원하는 양념과 재료를 곁들여 먹습니다.

잠비아 사람들이 입는 옷


사진 / 이톨로시를 입은 루프완야마 지역 남성(좌), 이치텐게를 입은 루프완야마 지역 여성(우)           

잠비아 남성들은 셔츠와 바지를 많이 입는데, 셔츠인 이샤티(Ishati)와 바지 엔톨로시(Ntoloshi)를 합쳐 이톨로시(Itoloshi)라고 부른답니다.   
여성들은 기성복 외에 이치텐게(Ichitenge)라고 하는 허리에 천을 감아 입는 치마를 입어요.

잠비아의 전통 가옥


사진 / 루프완야마 지역의 잉간다                                                                                             

진흙 벽돌로 지어 초가지붕을 얹은 집을 현지어로 잉간다(Ing’anda)라고 불러요.
부엌이나 여가 활동으로 사용하는 별채 공간인 인사카(Insaka)는 이렇게 사방이 뚫려 있습니다.


사진 / 루프완야마 지역에 있는 집의 인사카                                                                               

잠비아 아동들이 즐겨 하는 놀이


진 / 플라스틱 공으로 축구를 하는 루프완야마 지역 남자 아이들                                                 

잠비아에 사는 남자 아이들은 축구 등 공놀이를 즐겨 합니다. 여자 아이들은 공기놀이와 비슷한 이치옌가(Ichiyenga)를 즐겨 하는데요, 작은 돌을 던진 후 돌이 떨어지기 전에 바닥에 있는 돌을 최대한 많이 옮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던진 돌을 떨어뜨리면 다음 사람에게 차례가 돌아갑니다.


사진 / 이치옌가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                                                                                  

결연아동이 사는 곳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드렸는데요, 궁금한 점이 조금 풀리셨나요? 결연 아동이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선 만큼 아이와도 한 뼘 더 가까워지진 않으셨나요? 결연아동도 후원자님의 세상을 궁금해하고 있을 거예요. 오늘 결연아동에게 우리의 일상, 우리의 문화를 알려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결연아동에게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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