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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앤워 가족과 라나 가족 이야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6-10-21 조회수 2933



예멘의 앤워 가족과 라나 가족 이야기




“저의 두 아들 11살 아메드와 8살 살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려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어요. 종종 물이 부족해서 양동이 반밖에 채우지 못하고 집에 오기도 했죠. 우리 삶은 너무 힘들었어요.” – 앤워


아내와 두 아들, 딸 하나가 있는 앤워 가족은 예멘 다마르(Dhamar) 주 산꼭대기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물탱크가 만들어지기 전, 앤워 가족은 하루에 두 번 계곡에 있는 작은 샘으로 물을 뜨러 다녔습니다. 가족들이 마시고, 요리하고, 씻는데 쓸 물을 뜨러 산 아래로 매일 내려가야 했죠.


그러나 물과 물탱크의 부족으로 필요한 만큼 물을 뜨지 못하는 것은 예삿일이었습니다.


앤워는 마을 공동체의 위원으로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그들의 생활에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했습니다. 미국 국제 개발처(USAID)의 지원을 받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앤워와 그의 공동체가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석조 물탱크 제작을 돕기 위해 건축 자재를 공급하고, 일꾼들에게 음식 바우처를 제공했습니다.


“우리 가족의 삶은 이제 나아졌어요. 아이들은 이제 샘에서 물 뜨길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요.” – 앤워


이제 앤워와 그의 가족들은 언제든지 탱크에서 마음껏 물을 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멘에 진행되고 있는 분쟁으로 전기 공급이 부족해, 그들은 계속해서 산 위까지 직접 물을 옮겨야 합니다.






“저는 아빠가 여동생에게 학교를 그만 다녀야 한다고 했을 때를 기억해요. 라미아를 중학교로 보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정말 슬펐고, 라미아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스스로 뭔가 하고 싶었어요.” – 라나


22살 라나와 그녀의 가족들은 다마르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농부인 그녀의 아버지는 매일 4달러(한화 약 4,500원)를 법니다. 라나 가족은 먹고살 수 있는 만큼 돈을 벌지 못했고, 라나의 10살짜리 여동생 라미아를 학교에 보내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5년 초기, 라나는 다마르의 세이브더칠드런이 제공하고 미국 국제 개발처에서 후원한 직업교육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두 달간 교육을 받아 라미아는 어떻게 간식을 만드는지 배울 수 있었고, 그녀는 곧 결혼식과 같은 마을 행사 때 상품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의 결과로 라나의 가족은 자급자족하고, 라나는 라미아의 중학교 비용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동생 라미아가 잘 먹고 건강하게 중학교에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멘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으로 라나가 판매할 간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그램은 예멘 다마르 주와 사나 주에 있는 150개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유아와 아동의 식사, 보살핌,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실현 가능한 기술 9개를 가르치는 직업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총 509명이 미래의 직업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도화(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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