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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SBS] 내 이름은 샴, 시리아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8-05-23 조회수 1508

[희망TV SBS]


내 이름은 샴, 시리아입니다



시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 샴


저는 요르단에서 엄마와 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샴이에요. 아빠는 시리아에 있을 때 집에 큰 폭격이 있던 날 돌아가셨대요. 그날 큰 오빠는 다리를 많이 다치고, 둘째 오빠는 미사일 소리 때문에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눈앞에서 아빠가 돌아가시는 걸 본 오빠는 그 뒤로 말이 없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곤 해요.


엄마는 요르단에서 태어난 저에게 ‘샴’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시리아’라는 뜻이래요. 언젠가 꼭 시리아로 돌아갔으면 하는 엄마의 소원을 담았대요. 이야기로만 듣는 시리아는 무섭기만 한데, 엄마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제가 몇 살이 되어야 전쟁이 끝나고 시리아에 가볼 수 있을까요? 


▲ 요르단에서 만난 일곱살 샴은 한번도 시리아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모든 전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폭격으로 인한 사망 651명, 영구적 장애를 입은 아동 647명, 소년병 징집 851명. 2016년 한 해 동안 시리아 난민 아동에게 발생한 일들입니다.


7년간의 긴 내전은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2018년 4월, 세이브더칠드런은 희망TV SBS와 함께 요르단 자타리 캠프를 방문했습니다. 자타리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세차게 오는 날이면, 슬레이트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총소리 같다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되면 천장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겨우 잠이 들었다가도 악몽에 시달리며 깨어나길 반복합니다.


오랜 전쟁 속에서 아이들은 적절한 치료와 교육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시간은 겨우 두 시간 남짓. 배우기에도, 아픈 마음을 싸매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아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샴의 오빠는 청력을 잃고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당장 전쟁을 멈출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삶은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할 권리, 건강하게 삶을 세워나갈 권리,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자타리 캠프에서 시리아 난민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사업과 심리치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권리를 빼앗았습니다. 7년의 전쟁 속에 머물러있는 이 아이들이야말로 전쟁이 즉각 멈춰져야 하고, 우리가 행동해야 할 가장 강력한 이유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


시리아 전쟁 7년. 약 230만 명의 시리아 아이들이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동들의 이야기는 5월 25일(금) 오후 19:00~20:00, 5월 26일(토) 오전 3:30~4:30  ‘희망TV SB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서영(후원개발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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