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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리차, 컨테이너 화물차 출동!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모자 보내는 날 + 봉사자 이야기

    작성일 2018-03-07 조회 1062

    사다리차, 컨테이너 화물차 출동!

     신생아 모자 보내는 날 + 봉사자 이야기



    세이브더칠드런... 이사가요?



    아뇨, 모자 선적 작업 중입니다.



    여기는 3층 모자방.

    타지키스탄 아기들의 체온을 2도 높여줄 소중한 모자 박스들이 그득그득.





    모자 박스들을 카트에 실어서



    엘리베이터로 이동



    창문으로 상자 나르기~

    오늘 하루 선적을 도와주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모자를 옮기는 자원봉사자들!



    "상자 내릴게요!"




    공중부양(?)한 모자 박스들,




    사다리차 타고 내려갑니다~



    인간띠를 만들어 착착 모자를 옮깁니다.



    모자 박스를 차곡차곡 컨테이너 박스에 쌓고



    이제 여러분이 떠주신 모자들이 타지키스탄 아이들을 만나러 갈 준비가 끝났습니다!






    올 시즌 11 아기들에게 모자를 보내는 데 활약한 두 봉사자(이자 후원 4년 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떻게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방에서 봉사활동하시게 됐어요?

    황인성 봉사자(이하 인성): 제가 후원한 지 4년 되는데요. 소식지 받으면서 금전적으로 후원만 하다가 작년 9월쯤 친구가 모자 세이버 활동을 한다고 뜨개질 사진을 보내주더라고요. 내가 후원하는 단체인데... '잘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뜨개질은 솔직히 엄두가 안 났어요. 1~2월부터 친구가 봉사활동을 같이 하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계절학기가 끝나기도 했고 가까워서 모자방에서 친구와 모자 검수, 포장을 했어요. 봉사하다 보니 모자를 선적하는 날도 있더라고요. 친한 친구들도 데려와서 같이 모자 상자를 날랐어요.



    오늘 모자 선적 봉사 참여해보니 어떠셨어요?

    인성: 그동안 모자방에서 DB 작업하고 박스 패킹하다가 모자들을 한 번에 쫙 빼니까 개운한 것 같아요. 실제로 몸으로 뛰었기 때문에 개운한 것도 있고요. 오늘 선적할 때 보니까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분들이 기분이 업 되신 것 같더라고요. 선적 작업도 다들 즐겁게 으쌰 으쌰 하니까 빨리 끝난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해 주는 분위기도 좋았고요. 신생아살리기팀에서도 느꼈지만요. 더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모자 시즌이 3월에 끝난다니 아쉽네요.


    봉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세요?

    인성: 모자 DB 작업하면서 보니까 어느 교회에서 320개인가 모자 두 박스를 보내주셨더라고요. 교회 이름으로 기부하신 분들이 꽤 많고 물량도 많이 보내주셔서 놀랐어요. 학교에서 보내신 분들도 많고요. 봉사 활동하면서 직원분들과 친해져서 대학에서 공부했던 얘기도 하고, 모자세이버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이라 그 시절 얘기하면서 웃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늘 선적 봉사같이한 친구들도 군대 동기들이거든요. 전날 상수 쪽 사는 친구 집에서 모여서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니까 이것도 추억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봉사를 계기로 다시 만난 것도 재미있었고요.



    후원자였는데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깊숙이 참여해보니 어떠셨어요?

    인성: 금전적으로 후원할 때는 잘 와닿지는 않았어요. 소식지 받을 때도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대강 훑어보는 정도였고요. 일을 직접 해보니까 보람도 많이 느껴요.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 참여 연령대도 다양하고 많이 참여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군대에서 이런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여럿이 힘을 모아서 몇 시간하고 나서 모자가 싹 정리되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학생 신분에서는 꾸준히 4년간 후원하시다니 대단해요.

    인성: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한 달에 만 원씩 정기후원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DRTV 광고(월 3만 원으로 아이 살리기)를 봐와서 나중에 월급 받으면 3만 원씩 후원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내년 1월 임용이라 월급 받기 시작하면 금액을 올려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위경은 세이버님 블로그를 들어가 봤는데 파워블로그이고, 영향력이 상당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블로그에 세계여행을 하시면서 모자 뜬 이야기를 읽었어요.


    위경은 세이버(이하 경은): 그전부터 여러 해 동안 모자를 떠서 보내고 있었는데, 세계여행 갔을 때 세이브더칠드런 SNS에 모자 시즌이 시작했다고 뜬 거예요. "해외에서도 참여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했는데 해외에서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보내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국제 택배가 비싸고 분실 위험이 있어서 현지에서 실과 키트를 구매해서 모자를 떴고, 한국 여행자를 섭외했죠. 모자를 받아서 대신 보내줄 분을 찾고 찾다가 소개받아서 모자를 보냈어요. 한국 여행자분이 귀국하실 때 모자를 안겨드리면 본인 배낭, 캐리어에 가져가셔서 택배로 모자를 보냈어요.





    인증샷도 보내주셨어요?

    경은: 네, 보냈다고 인증샷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덧붙여서 혹시 (모자) 떠보실 생각은 없으시냐, 그분께 제안도 했었어요. 여행 중에 제가 뜨개질을 알려드렸는데 재미있어하시더라고요. 


    콤비로 다니시는 '김멋지' 님도 예전부터 모자를 떴던 건지, 경은 세이버 님이 뜨는 걸 보고 시작하신 건지요?

    경은: 후자예요. 뜨개질에 관심 없는데 제가 쿡쿡 찔렀어요. 손재주 있는 친구인데 뜨개질은 소질이 없더라고요. 옆에서 도와주고 계속 격려해주면서 참여하게 했어요. 여행을 하면 기차를 기다리거나 숙소에 있을 때 시간이 남거든요. 그렇게 뜨다 보면 외국인들이 "너 뭐 하는 거야?" 물어봐요. 뜨개질은 주로 할머니들이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떠서 개발도상국 아기들에게 보내는 거다, 세이브더칠드런 알고 있냐?" 설명해주곤 했어요.


    경은 세이버님은 어떻게 모자뜨기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경은: 저도 후원한 지 4년 됐는데요. 2013년쯤 코엑스에서 전시를 보러 갔었는데요. 거기 세이브더칠드런 부스가 있었는데 모자 뜨기 시즌이라 후원이랑 모자 뜨기를 같이 홍보하고 계셨어요. 제가 평소에도 뜨개질을 좋아했어서 그날 바로 후원 신청하면서 모자키트를 뜨기 시작했죠. 시즌 6인가 7부터 시작했어요.


    처음 시작했을 때 뜨개질 실력은?

    경은: 목도리요. 남자친구 선물로 떴으니까요. 목도리는 길게 뜨기만 하면 되는데 모자는 진입장벽이 있었어요. 모자는 모양을 만들어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초급자용 모자는 금방 뜰 수 있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난이도 있는 모자를 뜨고 있죠.




    시즌마다 보내주신 모자 중에서 예쁜 모자를 추려서 사진을 찍는데요, 경은 세이버 님 모자가 있는 거예요. 패턴이 예쁘던데 도안을 따로 그려서 하시는 거예요?

    경은: 인터넷에서 어른 모자, 아기 모자 도안을 찾아서 사이즈 맞춰서 코 수 줄여서 만들었어요. 점점 도전의식이 생겨요. 저번 시즌에 보낸 모자보다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할 것 같고(웃음).

    인성: 저도 모자 검수하면서 봤는데 미니언즈 모양으로 만드신 분도 있고, 패턴을 세로로 넣으신 분도 있어요. 눈에 띄는 모자들 보면서 '와, 금손들 진짜 많다' 이랬는데 제 옆에 계시네요(웃음).

    경은: 저보다 실력 좋으신 분들도 훨씬 많으세요(웃음). 


    모자 세이버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경은: 귀국하고 나서 '이번에도 참여해야겠다'했는데 모자 세이버 공고를 보게 됐어요. 제가 프리랜서다 보니까 클라이언트가 정해주는 마감일이 있어서 일정 조정이 자유롭지가 않은데요. 꼭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정 조율을 하니까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운영팀에서 모자 정리하고 DB 정리하면서 뒷단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모자가 전달되는구나 느끼게 돼서 뜻깊었어요. 주위 분들에게도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를 많이 홍보하려고 했어요.



    모자세이버 이외에도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하시더라고요. 연탄도 나르시고, 유기견 봉사, 머리카락 기부 등... 예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경은: DRTV 광고(월 3만 원으로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를 접하고 후원하고 봉사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야 할 일 사이에서 우선순위가 밀리다 보니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 한번 해보니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봉사를 하면 엔도르핀이 솟고 또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과 돈독해지고 봉사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봉사활동 분야들이 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요. 동물을 좋아해서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하고, 여행 가느라 긴 머리가 불편해서 머리를 잘라야 할 때 (백혈병 환우들 가발 만드는 데) 기부해야겠다 생각해서 일부러 펌, 염색 안 하고 도령처럼 길게 길렀거든요(웃음). 봉사활동을 하고 보람을 느끼니까 계속 지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SNS에도 올리는 거거든요. 처음에 저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라 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 좋겠다 싶었죠. 제 지인, 선후배들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한두 번 물어보고, 열 번 스무 번 물어보다가 한 번 봉사활동 오게 되고 그런 수순을 밟게 되더라고요.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를 계속 참여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면?

    경은: 아기 모자는 성취감이 큰 것 같아요. 모자를 뜨는데 스웨터에 비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아요. 하나하나 쌓여가는 재미도 있고, 여러 무늬 넣는 것도 시도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 시즌 11 마감일,

    3월 9일 금요일 이번 주까지예요.

    아직 모자를 뜨고 있거나, 완성한 모자를 보내지 않은 

    캠페인 참여자분들은 서둘러 모자를 보내주세요!



    위경은 모자세이버, 황인성 봉사자처럼 

    후원으로도 아이들 살리기



      김하윤(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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