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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울린 어른들의 말과 행동,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플래시몹

    작성일 2018-07-06 조회 389


    아이들을 울린 어른들의 말과 행동,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플래시몹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만큼 목소리를 알리기 좋은 곳이 없지요?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 권리옹호서포터즈 영세이버 9기가 '사랑의 매는 없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떴습니다. 영세이버 9기는 부산 광복로, 용두산공원, 유라리공원/대구 중앙파출소, 동성로, 현대백화점 앞/전주 첫마중길, 전주역 광장 일대, 서울 어린이대공원 일대/대전 둔산대공원 일대에서 체벌 근절 플래시몹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왜 울고 있을까요?



    "이런 게 자식이라고"


    "어디서 굴러들어온 건지"


    "너 누구 닮았니?"




    "(어휴) 자식 농사 잘못 지었네."



    "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 거야!" (제발 그만!)



    "니 얼굴에 공부라도 잘해야지... (쯧쯧)"



    "네가 맞을 짓을 했지!"



    "몇 대 맞을래?!" (내가 왜 맞아야 하지?)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체벌은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어른이



    작고 약한 자신을 때리는 것이



    허용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심어주게 됩니다



    무관심도 학대입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세요. 아이들을 웃게 해주세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플래시몹을 시작하면 나들이 나온 어린아이들과 부모, 데이트하는 2~30대 커플, 운동 나온 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까지 발길을 멈춥니다.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 들었음직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봤을, 그러나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이 눈과 귀를 잡아 끕니다. 마지막에는 가면 쓴 이들이 가면을 벗습니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체벌과 정서적 학대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입니다.


    초등생 딸과 엄마



    딸: 많이 공감 됐어요.

    엄마: 저희가 무심코 많이 하는 말이잖아요. 그걸 눈으로 보니까 반성하게 되네요. 앞으로 안 그래야지. 저희도 부모가 처음이니까 익숙하지 않고 배우려고 하는데 사람인지라 감정이 있어서 쉽지 않아요. 말을 너무 안 들을 때는 몇 대 때렸지만, 아들이 5학년인데 키도 커지고 변성기가 오니까 말로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커가면서 다르게 해야겠구나 싶죠.


    20대 커플



    남: 어떤 이유라도 폭력은 안된다는 걸 느꼈어요. 어렸을 때 맞은 적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안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여: 아직 애는 없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이거(플래시몹) 나중에 생각날 것 같기도 하고 잘해줄 것 같아요.


    영세이버 서울경기지부 기장 김혜리



    플래시몹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준다면?

    맨 처음에 체벌 당하거나 상처 받는 말을 들은 아이들을 표현했고요. 방관자들이 가면을 쓰고 우는 아이들을 방관하고 지나갑니다. 상처를 주는 말, 해서 안되는 말을 처음에 빨간 글씨로 보여주고, 사랑이 담긴 말과 행동이 담긴 검정 글씨로 바꿔서 보여줍니다.

    방관자들이 그 말들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마스크를 벗는데요, '이제 방관하지 않겠다'는 표현이예요.

    아이를 일으켜주고 다같이 "방관도 학대입니다, 체벌입니다"하고 외칩니다. 시민들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에요.


    기획 시 염두에 둔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 방관자, 말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세 가지 역할을 정했는데요. 아이들을 슬프게 만드는 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그 말을 전하는 데서 끝나면 안된다, 상처 주는 말을 바꾸는 것까지 전달하자고 했어요.

    '아동학대'라는 게 워낙 큰 이슈이고 심한 사례가 주로 언론에서 보도되다보니, '나는 그렇게 안 한다'고들 하잖아요. 습관적으로 하는 말 한마디, 작은 행동들도 학대가 될 수 있어요, 작은 것부터 함께 바꿔보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상처 주는 말들 중에 기억 남는 말은?

    '다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도 말을 할 때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정말 이 아이를 위해서 하는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어요.


    시민들 반응이 어땠나요?

    연습할 때는 '과연 (시민 분들이)봐주실까?'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시민 분들이)멈춰 서서 촬영도 하시고 아이와 함께 열심히 봐주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구나 느꼈어요. 더 큰 목소리로 더 집중해서 (플래시몹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끝나고 박수 쳐주셔서 참 감사했고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플래시몹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요?

    사실 이 플래시몹이 체벌에 민감한 분들에게 언짢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권유하는 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어려웠어요. 체벌 관해서도 정서학대, 방관하는 것, 물리적으로 때리는 부분 등 다양한 메시지들이 있잖아요. 어떤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달할지 정리하고, 놓치지 않고 다 담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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