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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이름 이학선, 배울학(學) 베풀선(宣), 배운 것을 베풀라는 뜻이에요

    작성일 2018-07-16 조회 572


    제 이름 이학선, 배울학(學) 베풀선(宣),

    배운 것을 베풀라는 뜻이에요
    - 위세이브 캠페인 참여기업 아이굿 이학선 대표 인터뷰





    2016년 8월 1호점을 시작으로 어느새 100호점 오픈을 코앞에 둔 위세이브 캠페인. 어떤 기업이 캠페인에 참여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7월 어느 뜨거운 날, 위세이브 캠페인 현판을 전달하러 가는 담당자를 따라나섰습니다. 등을 타고 땀이 주르륵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이미 장마가 시작돼 온몸이 끈적끈적했습니다. 몸이 땀에 절수록 후회도 스며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였습니다. 아이굿(브랜드, 광고 컨설팅 기업) 이학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귓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했습니다. 나눔에 대한 그의 신념과 위세이브 참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동을 살리는 위세이브 캠페인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군대 전역하고 어머니께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그게 불가리에서 나온 세이브더칠드런 반지(200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불가리가 손잡고 전 세계 분쟁지역 혹은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의 아동지원사업에 후원하는 한정판 반지, 목걸이, 팔찌입니다. 판매가격의 20%를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하고 있습니다)였어요. 이때 처음 세이브더칠드런을 알게 됐어요. 좀더 관심을 두고 위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건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는 제 멘토의 추천 덕이에요.



    지인들에게 위세이브 캠페인을 널리 이롭게 퍼트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 같아요.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제가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 가르치는 봉사도 하고, 노숙자 대상으로 무료 배식하는 봉사도 오래 했었거든요. 단체에서 봉사를 해보니 큰돈만 후원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었어요. 과자 한 상자가 후원으로 들어올 때도 있었어요. 물론, 어떤 방법이 좋다, 나쁘다고 판단할 순 없지만요. 돈 많이 벌어서 (한 번에) 몇백만 원씩 후원하는 것도 좋지만, 전 그냥 십만 원 벌어서 일, 이만 원이라도 후원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께 이런 캠페인도 있다 말씀드리고, 그분들도 괜찮다 생각하시면 참여하시는 거고요.


    후원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 현판을 선물로 받은 아이굿 이학선 대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나요?


    실은 제가 모스크바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에 속된 말로 좀 사는 집(?)이라고 하죠. 그런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과 봉사 활동 하면서 본 노숙자들의 모습에 정말 큰 차이가 있었거든요. 어떤 사람은 비싼 차를 종류별로 골라 타는데 어떤 사람은 길 위에서 죽어가고…(잠시 생각) 모스크바에서 생활하면서 빈부격차를 정말 많이 느꼈어요. 그때부터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러려면 서로 돕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요.



    국내 아동을 후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전 지인들에게 위세이브 캠페인 추천할 때도 국내 후원을 권해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전 해외아동보단 국내 아동 후원이 더 먼저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잘산다고 해도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한 아이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뿐,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젊은 나이에 회사 대표입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더 있을 거 같아요.


    제 이름 이학선, 배울‘학’(學) 베풀‘선’(宣), 배운 것을 베풀라는 뜻이에요. 어렸을 때 꿈이 선생님이었어요. 제가 40살이나 50살이 됐을 때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는 게 제 최종 목표예요. 거기서 교장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아이굿 이학선 대표가 위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배운 것을 베풀기 위해 실천하는 일이 있다면요?


    제가 생각하는 교육은 내가 잘나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저도 전공이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이나 홍보에 대해 강의하러 다니고 있잖아요. 이건 제 자랑인데요, 예전에 70대 꽃집 할머니께 인터넷 블로그 개설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어요. 며칠 후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사이다를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계속 얘기를 듣다 보니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아 보여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거나, 아기를 그렇게 잘 보는 타입은 아니에요. 다만, 아이들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정해진 형상이 없잖아요. 언제나 무궁무진하게 바뀔 가능성을 품고 있고요. 그래서 세상 모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계속 위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시죠?!


    네, 계속해야죠. 제가 처음 위세이브 캠페인 참여했을 때 3개월 매출이 20만 원이었어요. 그것도 친한 형이 준거예요. 그때랑 비교해보면 지금은 정말 많이 성장했죠. 그러니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죠?!



    위세이브는 가게와 중소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아동을 살리는 일에 후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 기부 캠페인입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지점, 스타트업 등 아동을 살리고 싶은 단체나 가게 사장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위세이브 캠페인 자세히 알아보기




     이정림(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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