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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산사태로 또한번 ‘최악의 참사’…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3만 달러 지원 결정
보도자료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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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에볼라 사태로 고통받던 시에라리온, 산사태로 또한번 ‘최악의 참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3만 달러 지원 결정

-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외곽, 홍수와 산사태로 아동 포함 약 300명 이상 사망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3만 달러 지원 및 모금 결정…”아동이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을 가장 우선시해야”


지난 14일(현지 시간) 시에라리온에 쏟아진 폭우로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간지역에 산사태가 일어나 아동 109명을 포함,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약 1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창궐한 에볼라로 수천 명이 숨진 재앙에서 여전히 회복 중인 시에라리온에 다시금 찾아온 최악의 참사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시에라리온 홍수 피해지역에 3만 달러를 선지원하고, 모금을 통한 추가적 지원을 결정했다.


산사태에 앞서 프리타운 저지대는 이미 범람한 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유실되어 주택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라리온은 우기 때마다 홍수나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지난 2015년 9월에도 폭우와 홍수 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홍수 피해는 추후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아동들에게 치명적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수색과 구조작업을 주도하는 시에라리온 정부와 접촉해 필요한 물자와 도움을 파악하고 긴급 자금을 지원해 수색 작업과 피해 현황 파악을 돕고 있다. 그리고 이미 확보된 삽이나 복구도구 등 비식량물자를 현장에 배분해 피해지역 복구활동과 주민 지원을 벌이는 중이다. 또한, 앞으로 홍수로 집을 잃거나 가족과 떨어진 아동이 안전하게 머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개소하고, 아이들이 심리•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샤 에카나야케 세이브더칠드런 시에라리온 사무소장은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간지역이 무너져 내리며 휩쓴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집들은 매몰되고, 아이들을 포함해 많은 가족이 실종되었다.”고 급박한 현지 상황함을 전했다. 그는 “홍수와 산사태로 가족과 떨어졌을 아이들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산사태 대응에 있어 아이들이 가족과 재회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산사태 지역 아동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사샤 사무소장은 “우리는 아이들이 대피처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치명적인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에라리온 우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이후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도 즉각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를 비롯해 지난 1999년부터 시에라리온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하는 스쿨미 캠페인을 시에라리온 프리타운과 카일라훈 지역에서 진행해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서도 임시피난처를 제공하고 위생용품을 배포하는 등 인도적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에라리온 산사태 긴급구호 후원 방법]
1. 세이브더칠드런 일시후원: 국민은행 591501-04-043292 /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2. 기타 후원 문의: 02-6900-4400, www.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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