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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아이들의 러브하우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엿보기

    [수업 끝. 스쿨버스를 타고 귀가. 텅 빈 집에서 TV 시청 혹은 스마트폰 게임하기. 흔한 농어촌 아이들의 방과후 일상입니다. 띄엄띄엄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살고 학교도 집에서 멀기 때문이죠. 농어촌 아이들이 함께, 맘껏, 실컷, 놀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 아이들의 방과후 보호와 놀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아동과 지자체, 지역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농어촌지역에 지역아동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by 김하윤 등록일2016-08-22조회수1108
    “윷 나와라!” 아이들이 놀고 있는 이 곳은 완주놀자지역아동센터입니다. 놀이공간의 주인인 아이들이 직접 센터 이름도 짓고 놀이공간 디자인 설계에도 참여했습니다. 복지관이나 학원처럼 아동보호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완주놀자지역아동센터가 생긴 후 아이들은 학교를 마친 후 더 이상 집에 혼자 남아 있지 않아도 됩니다.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공부도 하고 놀 수도 있는 아늑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니까 진짜 신기해요!” 아이들의 인기 장소인 다락방. 세모난 유리창을 만들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아래층에서도 선생님이 지켜 볼 수 있도록 안전까지 고려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뛰어서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완주놀자지역아동센터. 뒤뜰에 나무그늘집이 있습니다. 햇빛이 쨍쨍한 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강원도 영월군 연당별빛 지역아동센터. 70평의 곡선형 목조주택과 외부 놀이공간을 함께 지었습니다. 연당별빛 지역아동센터 다목적실 내부. 건물 안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요. 바깥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차경’ 이라고 하죠? 다목적실에 홀딩도어가 있어 통창으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깥에 설치한 야외무대. 날씨 좋은 날 아이들이 걸터 앉아 다목적실에 있는 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 지역아동센터. 세이브더칠드런은 공간을 만들 때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참여설계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는지 살펴보실래요? “비밀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란 벽면 한 켠 무지개색 홀더를 잡고 암벽등반을 할 수 있습니다. 벽면에 구멍을 뚫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밀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농어촌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흥미로운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땅의 형태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남쪽은 논이 있던 저지대이고 북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경사가 있는 지형에 맞게 계단 형식으로 공간구성을 했습니다. 올해에도 강원도 영월군, 경상북도 청송군, 전라남도 영암군, 충청남도 홍성군에도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더 많은 농어촌 아이들이 방과후에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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