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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홍수 피해 막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네팔에 5만 달러 지원
보도자료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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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홍수 피해 막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네팔에 5만 달러 지원


- 28일까지 117명 숨지고 38명 실종돼

- 고립 지역에 보건 위기 올 수 있어 조속한 지원 필요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02-6900-4463


2019.08.01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22일 방글라데시 홍수 피해지역에 3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네팔에 5만 달러(약 5,900만 원)를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남아시아 지역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네팔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네팔 남부에 피해가 집중됐다. 네팔에서만 아동 18만 명을 포함한 37만여 명의 인구가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UN 인도주의조정국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117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옥 17,964채도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피해가 막심한 사프타리. 마호타리, 살라히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 대피소 건설을 위한 방수포와 위생 키트를 배분했고 식수 위생과 아동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홍수로 옥수수, 쌀 등을 키우는 농가와 양식업이 큰 손해를 입은 탓에 이들에 대한 지원도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아동의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무너지거나 손상된 학교 건물을 보수하고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사무소장 네드 올니(Ned Olney)는 “심각한 홍수와 산사태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길을 떠돌며 노숙을 해야 하는 처지이다. 고립된 지역이 늘어난 까닭에 보건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식수가 오염된 지역에서 설사, 이질, 장티푸스, A형 및 E형 간염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9월까지 계속될 수 있는 계절성 폭우로 인해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주시하며 피해 아동과 가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