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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처참하게 무너진 마을, 눈덩이처럼 불어가는 피해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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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업데이트(2018년 10월 04일)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지진과 해일. 지금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 수만 1,4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아동 수백 명이 포함되었고, 6만 5천 가구 이상의 집도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전기 복구가 아직 되지 않아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재민 캠프의 거주 시설 또한 열악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진해일 사태를 자체 재난등급 카테고리 2(Category 2: 대규모 재난, 10만 명 이상의 아동피해)로 격상하고 지난 1일 한화 1억 원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20만 불(한화 약 2억 2,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사회 기반 단체(Yayasan Sayangi Tunas Cilik)와 함께 팔루 지역 피해 현장에서 거주지 키트와 위생 용품을 비롯한 구호 물품을 배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이 위험한 길거리가 아닌 안전한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도 개소할 예정입니다.


지진과 해일의 공포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인도네시아 아동들이 안전하게 지내며 가족과 다시 만나고, 피해로 갈 곳을 잃은 가족들이 다시 마을을 재건하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진·해일 구호 활동을 하는 해외 NGO에 출국을 요청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숙련된 현지 파트너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하여 문제 없이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오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현지시간 28일, 7.5 규모의 강진과 높이 3m에 달하는 파괴적인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 섬을 강타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밝혀진 사망자만 1,200여 명에 달하며, 최종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은 건물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집 밖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아동 피해 규모도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족과 헤어진 채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집과 마을이 무너지는 것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 역시 심각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 현지 파트너 기관 등과 현장에서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배포할 비닐 시트, 임시 피난처 건설을 위한 로프, 위생용품과 물통 등 구호물품을 비축해 놓고 있으나, 현지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한 곳으로 알려진 팔루(Palu) 지역은 전기가 끊겼으며 산사태로 주요 도로들은 통행이 막혔습니다. 물자 수송에 필수적인 공항마저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 팀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히 도착하기 위해 마카사르(Makassar) 지역에서 80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배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주민과 아이들은 지진과 해일의 공포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당장 입을 옷과 음식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복구 작업과 마을 재건도 까마득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긴급구호 아동기금’ 1억 원 긴급 지원을 결정했으며 추가 모금을 통해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력한 지진과 연이어 닥친 해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후원방법

▶ 계좌입금: 우리은행 109-04-174866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 ARS후원: 060-700-0321 (통화당 1만원 후원)

▶ 문자후원: 수신번호 #9595로 문자 발송 (건당 5천원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