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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긴급구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3만 달러 긴급지원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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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2일 밤 9시 27분(현지 시각 기준), 최고 3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인도네시아의 순다 해협 인근 지역인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덮쳤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주말, 평소보다 더 많은 여행객들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순식간에 들이닥친 강력한 쓰나미는 모든 것을 휩쓸어버렸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22일 밤(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나미 피해지역에 3만 달러(약 3천 3백만원)를 긴급지원했습니다.

이번 쓰나미로 현재까지 281명이 사망하고 1016명이 다쳤으며, 57명이 실종되었습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BP), 현지시각 24일 오전 발표 기준)

무너진 건물에 깔린 사람들이 추가로 발견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지역의 피해규모가 확인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발생 다음날인 12월 23일부터 지역사회 기반단체 YSTC(Yayasan Sayangi Tunas Cilik)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텐트와 담요, 방수포, 위생 키트, 교육 키트 등의 배분과 임시 화장실 등 위생시설의 설치, 식수를 포함한 위생용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교사 및 학교와 협조하여 심리적 응급처치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쓰나미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33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중 3만 달러(약 3천 3백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가 모금을 통해 쓰나미 피해를 입은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에도 지진쓰나미로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과 3개월도 안되는 사이 연달아 닥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절망을 딛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정태영 사무총장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단체를 통해 2004년 인도양 지진쓰나미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과 술라웨시 지진쓰나미 등 재해에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9월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를 강타하여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던 지진 쓰나미 때도 약 3억원 이상 지원했습니다.

쓰나미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이 절망을 딛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