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푸르름을 간직했던 나뭇잎도 이제 곧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진 공기가 상쾌함을 더할 것입니다.

10월 월페이퍼의 주인공 제이콥과 알롤토루가 사는 케냐에는 곧 우기가 시작됩니다.

케냐에는 몇 년째 우기에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고 가뭄이 계속되어 제이콥을 비롯한 많은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아왔습니다. 다행히 제이콥은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케냐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각지에서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기에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우기에는 시원하게 비가 내려 부디 배고픈 케냐의 땅을 흠뻑 적셔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