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새해 첫날 떡국은 많이 드셨나요?

어릴 적에는 떡국 한 그릇에 한 살을 먹는다는 이야기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두세 그릇 가득 떡국을 먹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은 한 그릇을 비우는 것도 망설여지지만요:)

후원자님께 전해드리는 올해 첫 월페이퍼의 주인공은 케냐 부시아 지역 진료소에서 태어난 마라가입니다. 부시아 지역에는 모자보건을 위한 의료시설이 없어 산모와 아기의 산전·산후 검진은 물론, 출산 중 합병증이 생겨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이곳에 분만실을 짓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고, 산모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하여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고, 이렇게 마라가와 같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에 첫발을 디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마라가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행복과 희망의 소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