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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아동 심사위원 모집
2025. 8. 5.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11회 아동권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 아동 심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미만 아동이며, 이달 18일(월) 오전 11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아동권리영화제는 2015년 아동체벌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매년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이 포함된 아동권리주간에 맞춰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관객 3만5천여 명이 참여해 국내 영화제 관객 수 기준 6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아동권리영화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동권리’를 주제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진행했다.
본선 심사는 전문가와 함께 아동권리의 당사자인 아동의 시각을 반영해 진행된다. 김성호 감독,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선발된 아동 심사위원들이 함께 본선 진출작을 심사한다.
심사에서는 아동이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작품의 중심에 놓였는지, 현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아동을 주목하는 시선이 담겼는지, 아동의 입장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올해도 아동권리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의미 있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아동 심사위원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직접 권리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만큼 관심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선에 오른 6편의 수상작은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crff/)에서 상영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영화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씨네아동권리학교 판권 계약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movie@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