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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구호]엎친 데 덮친 홍수와 산사태…시에라리온 산사태 긴급구호

    작성일 2017-08-22 조회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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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친 데 덮친 홍수와 산사태…시에라리온 산사태 긴급구호




    지난 8월 14일 월요일(현지 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시에라리온(Sierra Leone) 수도 프리타운(FreeTown)과 그 인근에 큰 홍수가 났습니다. 이 홍수로 프리타운 빈민가 지역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간지역에는 치명적인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500명이 사망했고 집들도 약 2,000채가 완전히 무너져 많은 가족이 살 곳을 잃었습니다. 약 600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프리타운에 있는 코노트(Connaught) 병원에 따르면 아동 122명이 이번 비극으로 사망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수해를 입은 시에라리온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한 곳에서 머물 수 있도록 3만 달러를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1961년 독립 이후 11년의 긴 내전과 2014-15년 에볼라 사태라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전쟁으로 수천 명이 죽거나 불구가 되었고, 약 4,000명이 사망한 에볼라 위기에는 온 나라가 두려움으로 떨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처로부터 조금씩 회복하고 있던 시에라리온. 지난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와중에 수백 명이 사망하는 재난이 또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올해 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도 아직 한 달도 더 남았습니다. 시에라리온의 우기는 5월부터 11월. 총 6개월의 우기 중 특히 8월과 9월에 집중호우가 내립니다. 매년 이러한 폭우로 많은 사람과 재산이 피해를 입는데, 2015년 9월에도 10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폭우와 산사태는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 아닙니다. 많은 언론은 이번 일을 인재(人災)라고 보도합니다. 산사태가 일어나기 전, 프리타운 저지대는 이미 범람한 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유실되어 주택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 거주하는 우마르 포파나 기자는 BBC에 기고한 기사에서 “비를 막아주는 프리타운의 녹지가 많이 파괴됐다. 집 건축이 제대로 규제되지 않았고, 도시 계획도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우마르 기자에 따르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었습니다.



    현재 약 3,000명이 홍수로 집을 잃거나 대피해야 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 절반은 아동입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침대나 담요, 모기장도 없이 학교나 모스크 바닥에 모여있습니다.


    리젠트 지역을 강타한 산사태는 관수로와 배수펌프 같은 수도시설을 손상해 지난 월요일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마시고, 씻을 물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수원(水源)에서 시체가 여전히 발견될 수 있어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프리타운 외곽 카마야마 지역에는 홍수로 범람한 집 안에 시체들이 남아 물을 오염시키고 있어 시에라리온 정부가 훈증 소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조대에 따르면 콜레라 의심 사례가 이미 두 건이나 보고되었습니다.



    프리타운 컬버트 지역에서 비식량 물자를 나눠주며 주민을 돕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팀 로잘린 안수마나 팀원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홍수와 산사태가 있고 나면 질병 발발이 가장 위험하다”며 “사람들에게 위생용품을 나눠줘 수인성 전염병을 막을 계획이다”고 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와 산사태 피해 소식을 듣고는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수색과 구조작업을 주도하는 시에라리온 정부와 접촉해 필요한 물자와 긴급 자금을 지원해 수색 작업과 피해 현황 파악을 도왔습니다. 정부와 함께 아동과 그 가족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을 수 있게 돕고, 삽이나 복구 도구 같은 구호작업 물품도 지원했습니다. 아동보호, 교육, 급수•위생, 생계지원이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주요 분야입니다.


    산사태 구조작업이 끝나가는 지금 우리의 우선순위는 치명적인 수인성 질병인 콜레라나 설사병 같은 것이 퍼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에라리온 사샤 에카나야케 사무소장은 이미 백 명이 넘는 아동이 목숨을 잃었고 그 숫자가 더욱 커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전한 피난처가 부족한 상태에서 오염된 상수도로 아동 건강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난 금요일 가루비누, 손 씻기 도구, 정수키트 등 위생 물품 수천 개를 배포했습니다. 또, 정부와 협력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상담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를 설치해 재난을 겪은 아동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적 응급 처치도 제공합니다.



    초기 대응 단계 이후로도 장기적으로 홍수와 산사태로 가족이나 집을 잃은 아동에게 심리사회적 영향이 지속될 것이 예측돼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고, 재난위험경감(DRR) 사업을 진행해 앞으로 예상되는 재난의 위험과 영향력을 줄일 수 있게 대비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87년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 재난과 긴급상황에 대응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시에라리온에 발생한 대규모 콜레라 억제를 돕는 대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도움으로 최근에 있었던 에볼라 사태에도 함께 싸웠습니다. 현재는 시에라리온 재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살아남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1999년부터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해왔고 빈곤, 사회적 악습, 편견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여아들을 지원하는 스쿨미 캠페인을 통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과 카일라훈 지역 아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에라리온에서 아동 약 8,300명을 보호했고 위급한 상황에 있는 약 13만 명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약 30만 명이 건강하게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김도화(커뮤니케이션부)



    갑작스럽게 닥친 산사태와 홍수로부터 아동과 그 가족의 생명을 구하고

    아동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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