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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 인터내셔널 2012년 연차보고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 인터내셔널 2012년 연차보고서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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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012년 연례보고서

세이브더칠드런에게 2012년은 가장 취약한 환경에 처한 국내외 아동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활동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해였습니다. 아동의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과 재해,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에게 드리운 그늘을 걷어내고 좀 더 밝은 미래를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연례보고서에는 이러한 2012년 활동의 결과들이 담겨 있습니다.
국내 빈곤아동지원이 만든 변화, 다문화가정과 난민아동 지원 소식, 아동권리교육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게 된 아동들의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으며,
참혹한 분쟁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아동들과 만성적인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서아프리카 아동들,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지속하고 있는 해외 사업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또, 여러분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감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6’, ‘나눔첫돌잔치’,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캠페인’ 등 새로운 방식의 나눔과 참여의 모습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동 권리실현에 동참하고,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과 기업, 시간과 재능을
기부해주신 봉사자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오늘보다 더 밝으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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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2012년 연례보고서

2012년 저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탈출한 아동들을 만났습니다. 그 아이들은 끔찍한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전쟁의 한 가운데에 가족들을 남겨두고 떠나와야만 했습니다. 학업은 중단 되었고 미래 역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떤 아동도 이러한 상황 속에 내버려져서는 안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약 100년 전, 제 1차 세계대전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사명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세이브더칠드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더 많은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비롯해 아동을 위한 활동을 지체 없이 지속해나가는 한편, 내부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수 개월에 걸친 계획과 준비 끝에 우리의 해외 사업 대다수를 단일하고 협력된 기능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이 새로운 체계는 이미 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커다란 포부를 갖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각 국가 직원들을 볼 때마다 저 역시 뿌듯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지난 100년의 시간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은 다양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제 이번 연례보고서의 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로 보건과 영양, 교육, 아동보호, 아동권리거버넌스 등 우리의 핵심 사업에 있어 획기적으로 역량을 강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전 세계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하는 아동이 없도록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 바로 이러한 변화의 출발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또한 극적인 변화는 혼신의 노력이 있을 때에만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의 지대한 노력 덕분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한 해 아동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닦을 수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를 바탕으로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사무총장, 재스민 휘트브레드(Jasmine Whitb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