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14 연차보고서
북한사업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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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업



북한 아동과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보건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함경남도에서 식수 개선 활동을 펼쳤습니다. 보건당국 등 정부 관계자, 현지 주민 등과 협력해 일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함경남도 급수시설 및 위생 증진 사업 


보건소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 가정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펌프와 배관, 밸브 등 급수장치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사업의 운영 방향 논의와 노동력 제공, 현장 관리 등 사업 전 과정에서 북한 보건당국 및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또 만성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의 여건을 고려해, 중력을 이용한 급수장치를 지원함으로써 전력난 속에서도 원활한 식수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 지역 내 677개 가정과 4개 교육기관, 1개 병원에서 2835명이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 지원: 주민 2835명 



함경남도 식수시설 개선 사업 


낙후한 식수 시설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사전 조사와 기술 점검을 통해 지역 상황에 걸맞게 식수 시설을 설계하고 물을 모아두는 식수 집수소 등을 설치했습니다. 2015년 12월 완료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아동 4240명을 포함해 사업 대상 지역 주민 1만 6065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 지원: 아동 4240명 포함 주민 1만 6065명 



함경남도 우물 설치 및 수질 개선 사업 


강에 집수 시설을 설치하고 식수 파이프로 연결해 사업 지역 내 모두 60개의 우물을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 11만 2000명을 포함해 주민 40만 명에게 하루 6000만 리터의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설치한 우물의 수질 검사를 시행한 결과 수인성 질병 원인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수인성 질병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우물 시추, 파이프 설치 등 실제 공사 과정과 현장 관리 등에 북한 주민이 적극 참여해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관련 시설을 유지·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장 점검을 시행해 아동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입니다. 

- 지원: 아동 11만 2000명 포함 주민 4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