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14 연차보고서
여러분과 만났던 나눔의 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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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만났던 나눔의 길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지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계 곳곳 아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나눔이라는 것이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한 해 다양한 캠페인과 모금 활동으로 여러분을 찾았습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참여자가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보내주면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모자는 엄마 품의 온기와 함께 면역이 약한 신생아의 체온을 보호해서, 마치 인큐베이터와 같이 생명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2007년 시작한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2만 5263명이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신생아 모자 23만 6137개를 보내주셨습니다. 

GS SHOP과 함께하는 모자 뜨는 날 

11월 29일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GS SHOP 고객을 초대해 함께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80여 분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체온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모자세이버의 찾아가는 모자뜨기 

모자뜨기 캠페인 자원활동가 66명은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학교와 단체, 기업을 찾아가 모자뜨기 캠페인의 의미를 전하고 뜨개 강습을 펼쳤습니다. 이 밖에도 모자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모자와 사연 하나하나를 정리해준 자원활동가 591명의 손길을 통해 모자뜨기 캠페인이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스쿨미캠페인 


빈곤, 사회적 악습, 편견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2012년 시작한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3846명의 정기후원자, 12개의 파트너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4개국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교육시설과 교사양성 및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스쿨미데이 


6월 13일 스쿨미캠페인 주제와 연관성을 갖는 27개 기업의 담당자 49명을 초대해 NGO와 기업이 공익마케팅의 파트너로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 보는 ‘코즈마케팅 아이디어 사례 100분 제안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초대형 QR코드 메시지 


11월 26일 스쿨미캠페인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101명의 학생들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가로 15m 세로 10m의 학교 모양 QR코드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공책으로 만들어진 이 QR코드 영상에는 교육이 여자 아동의 삶을 바꾸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열쇠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스쿨미 기빙클럽 



자발적 기부 클럽인 기빙클럽 85개 팀이 아프리카 여아교육 지원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모금 활동을 펼쳐 총 8984만 6754원을 모금했습니다. 기빙클럽 회원들은 간식과 액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동네 서점과 함께 중고 책을 파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경림 씨 역시 기빙클럽을 열고, 12월 12일 연말 바자 경매로 마련한 기금을 후원했습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가뭄이나 식량 가격 폭등,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는 아프리카 가정에 염소를 지원해 아동의 영양 보충과 가족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특히 염소는 건조한 날씨에도 소량의 먹이만 먹고 살아남을 수 있어 사육이 비교적 쉽고 매일 신선한 염소 젖을 가정에 제공해 아동은 풍부한 미세영양소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시작한 이 캠페인에 2014년 한 해 1만 2672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아프리카 니제르 905가구에 염소 1810마리와 염소가 먹을 수 있는 모링가 모종 8770개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 염소를 지원받은 가정이 새로 태어난 새끼 염소 3200마리를 이웃에게 전달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었습니다.


아프리카 빨간염소 키우기 게임 




아프리카 생계 지원 현장을 스마트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게임 ‘아프리카 빨간염소 키우기’를 선보였습니다. 사용자가 아프리카 지역 아동이 돼 지원받은 염소를 키우며, 염소 젖을 이용해 치즈와 버터를 만들어 팔고 염소를 번식시키며 가정의 자산이 불어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기부 

아동 만화가 김나경 작가와 함께 커플용 모바일 메신저 ‘비트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부 스티커 ‘기부의 시작: 아기염소 편’을 출시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전달하는 붉은 염소 종에서 따온 캐릭터로 만들어진 이 기부 스티커의 수익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외 사업을 후원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나눔첫돌잔치 


2012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에서 돌잔치를 하고 축하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아기의 첫돌에 값비싼 돌상 대신 생애 첫 기부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197명의 아기가 나눔에 참여했고 가족과 친지 1886명이 생일 축하금으로 국내외 아동의 보건과 영양, 교육 사업을 후원했습니다. 


나눔첫돌잔치를 하는 열 가지 방법 




나눔첫돌잔치에 참여했던 쌍둥이 이레아·레오와 백민후, 김우빈, 나현준·민건 형제, 김정원의 부모님께서 인터뷰에 참여해 나눔첫돌잔치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고 캠페인 확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엄마꿈틀 장터 

11월 11일 엄마 파워블로거 31명이 서울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본사에서 열린 엄마꿈틀 장터에서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며 현장을 찾은 어머니들에게 나눔첫돌잔치를 소개하고 참여를 권했습니다.



무인 선물가게 모금 활동 



쇼핑과 여가 생활 등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무인 선물 가게로 여러분께 다가섰습니다. 지난 12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무디킹 매장 바깥에 깨끗한 물이나 항생제, 염소, 신발 등 개발도상국 아동에게 필요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기부 기기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을 이용해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모금 활동 



서울 마포구와 송파구 일대 9곳의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한 번의 참여로 3000원을 후원할 수 있는 이 광고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해외보건사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거리모금 캠페인 F2F 모금 활동




AK플라자 분당·평택·수원·구로점과 서울베이비키즈페어, 인천베이비&키즈페어,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부산성모병원,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대구파티마 병원, 대전 KAIST, 롯데백화점 대전점, 전주한옥마을문화장터, 익산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세이브더칠드런의 비전과 활동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