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19 연차보고서
인사말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회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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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19년은 1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비극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출범한 지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지난 100년을 관통해 지켜온 세이브더칠드런의 가치와 원칙을 되새기고 실천에 옮긴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를 시작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멘, 시리아, 남수단 등 세계 각지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실상을 알리고 생존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처 주는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기 쉬운 현실을 바꾸고자 시도한 이 캠페인에 2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호응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도 시작해 온라인에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아동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해 민법상의 징계권 삭제 캠페인 <Change 915 :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를 벌였습니다.


도움이 시급한 아이들을 찾아 지원했습니다. 4월 최악의 산불로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수단을 잃은 강원도 지역 가정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가족해체와 고령화로 그 수가 늘어남에도 실태 파악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조부모가정 지원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에티오피아 가뭄피해, 폭력사태로 국경을 넘은 로힝야 난민 지원 등 세계 각지에서의 아동 구호 활동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연차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2020년은 한 해의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긴급 지원하고, 재난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00년간의 경험을 살려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 세계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의 미래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께서 인류의 재난 극복과 미래를 위한 싸움에 계속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회

이사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관의 변경, 규정의 재개정, 사업 예·결산 등 조직 운영과 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정기·임시 이사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감사는 법인 회계와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기관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관리·감시합니다.

이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이사
홍양호   통일부 (전)차관, 통일신문 회장
현천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이사장
김은정   한양여자대학교 아동보육복지학과 교수
오현애   교육나눔협동조합 이사장
허승호   한국신문잉크 대표이사,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황우진   푸르덴셜생명한국 대표이사
이세훈   대한화장품협회 수출위원회 위원장
양진석   와이그룹 대표건축가

감사
윤여동   동우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배화주   삼일회계법인 대표 (Deal부문 총괄)

(2019년 12월 3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