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19 연차보고서
숫자로 보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100주년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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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소외된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동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썼습니다. 한 세기 동안 아동권리를 위해 달려왔던 시간을 압축한 세이브더칠드런의 100주년을 돌아보며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

캠페인 참여 32,800명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기 위해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의 마음과 마주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말이 상처주는 말인지, 왜 그 말을 해서는 안 되는지, 어떤 말로 바꾸어 말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은 사람이며 말로도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 된다는 어른들의 다짐을 이끌어냈습니다.



<10년 보건영양사업, 그 이후> 포럼

10년간 말리 보건영양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주민·아동  686,883명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2008년부터 10년 동안 진행한 보건영양사업의 주요활동과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5살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서아프리카에서도 보건영양 서비스가 가장 열악했던 말리 요로쏘 지역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 인식개선활동을 벌인 결과 많은 아동과 산모가 질병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과 아동> 특별전
특별전 관람 2,904명

2019년 5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전쟁과 아동>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한금선 작가와 함께 레바논과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분쟁지역 아동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 폭격으로 무너진 학교, 생존의 위협 등 참혹한 전쟁 한가운데 있는 아이들과 사진을 통해 눈을 맞추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

'안전한 학교 선언' 지지서명 3,213명

분쟁지역 아동의 안전과 교육 보장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 지지한 ‘안전한 학교 선언’에 가입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①어떤 경우에도 학교를 폭격하지 않고 ②학교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안전한 학교 선언’을 지키고 아동을 공격하는 전쟁 당사국을 압박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하는 시민의 서명을 모아 2019년 12월 외교부에 전달했습니다.



<후원감사의 밤>

2019 후원자 304,331명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 덕분에 세이브더칠드런이 100년간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후원자분들을 모시고 싶었습니다. 장소의 한계로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했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의 이야기를 나누며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후원자분들과 함께 아동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