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21 연차보고서
인사말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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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인권’이라고 부릅니다. 익숙한 개념이지만, 인권을 아동에게 적용하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 보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옹호기관으로서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2021년에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2021년 1월에는 민법 제915조(징계권)가 삭제되었습니다.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지 2년여 만이었습니다. 법의 변화와 함께 가정의 양육법도 변화될 수 있도록 체벌 없이 자녀를 키우는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정책개선 서명 캠페인에 약 5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해 주셔서 2022년 아동학대 예산이 확충되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전 세계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세이프백투스쿨(Safe Back to School)>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학살로 두 명의 세이브더칠드런 현지 동료를 잃었으나, 15만 피해아동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구호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1976년부터 이어온 아프가니스탄 인도적지원 사업에 70만 달러의 대규모 지원을 더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은 100년 전, 세계 최초로 아동에게 권리가 있다는 아동권리선언을 작성하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목표가 실현 불가능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고통받는 아이들은 언제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기 마련이며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분명히 믿어야 한다.” 아동이 아동답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당연한 권리를 당연히 누리게 하는 일에 동참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에도 전 세계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회
이사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관의 변경, 규정의 제·개정, 사업 예·결산 등 조직 운영과 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정기·임시 이사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감사는 법인 회계와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기관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관리·감시합니다.

이사장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이사
홍양호 | 통일신문 회장, 통일부 차관
현천욱 |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혜경 | PTC코리아 지사장
김은정 | 한양여자대학교 아동보육복지학과 교수
허승호 | 한국신문잉크 대표이사,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황우진 | 푸르덴셜생명한국 대표이사
이세훈 | 대한화장품협회 수출위원회 위원장
소라미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부교수
임정기 |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후경 |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감사
윤여동 | 동우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배화주 | 삼일회계법인 대표
(2021년 12월 3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