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22 연차보고서 👈
2022 함께한 아동권리 캠페인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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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함께 달리고, 모자를 뜨고, 영화를 봐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좋은날’에 후원해 주시고, 아프리카에 염소를 보낸 순간이 모여 아동의 권리가 더 존중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어린이날이 제정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아동권리의 중요성과 증진에 초석이 된 날을 기념하여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401명의 어린이가 쓴 어른에게 하고 싶은 말에 어른들이 그림을 그려서 완성하였습니다.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아동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어린이날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날이 선물만 받는 날이 아닌 걸 알게 되었어요. 이제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아동학대를 받거나, 아동노동을 하는 어린이들을 떠올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볼 거예요.”
- 신지호,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캠페인 참여 아동
국제어린이마라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전국 9개 도시와 비대면으로 동시 개최되어 11, 016명이 함께 달렸습니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아동이 신생아를 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마라톤 참가비 전액은 베트남 소수민족 모자보건 사업에 사용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1회(2011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참여했어요. 이제는 우리 가족이 매년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마라톤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매번 느낀답니다.”
- 김경미, <국제어린이마라톤> 12회 참가자
아동권리영화제
11월 셋째 주는 아동권리 주간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국 4개 도시와 온라인에서 11월 한 달간‘아동권리영화제’를 진행했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단편 영화 6편의 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했습니다. 학교 폭력 속에서 아동의 성장과 독립을 표현한 ‘혼자 오는 밤’(최은수)이 대상을, 해체 직전의 가족을 막기 위한 아이의 고군분투를 담은 ‘낮은 목소리’(박영광)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공모전 출품작 수가 예년 대비 2배 늘어났습니다. 아동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곤가정에 염소를 지원하여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해주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캠페인 참여 시 1천 원이 후원되는 SNS챌린지 ‘아프리카에 내 빨간염소 보내기’와 ‘우리반 빨간염소 보내기’ 나눔교육(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183학급 참여)을 통해 다양한 분들이 함께 빨간염소를 보냈습니다.
“‘나눔’이라는 주제는 유치원생에게 항상 어려운 주제예요. 하지만 교육용 키트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왜 지구 반대편의 친구를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빨간염소 고티’ 노래 영상은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 이경임, <우리반 빨간염소 보내기> 프로그램 참여 유치원 선생님
좋아서하는기념일
인생에서 소중한 날을 기부로 기념하는 캠페인입니다. 강한작가님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일러스트 포스터를 결혼기념일 기념 후원자(10만 원 이상)분들에게 후원감사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더불어 팬클럽 기념일 기부도 늘어난 한 해였습니다. 많은 분의 좋은 날과 팬심 덕분에 더 많은 아동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보통 기념일이라고 하면 당사자들끼리 행복하게 즐기는 날 정도로만 생각하잖아요? ‘좋아서하는기념일’은 나의 기념일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날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 강한, <좋아서하는기념일> 협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페어웰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온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15년간의 긴 여정을 끝냈습니다. 그동안 캠페인에 동참했던 후원자분들과 함께 ‘모자뜨기 졸업장 인증’과 캠페인 참여 경험을 나누는 ‘모자뜨기, 마지막 페이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 ‘save 더 children’ 캠페인
Save 더 Children 캠페인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켜온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토대로, 아동권리를 위해 더 먼저, 더 빨리, 더 앞서 나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TV CF ‘기후위기’ 편에는 박경림, 김형규 홍보대사가 함께 출연해 메시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CEO)은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며, “함께 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아이라도 더, 어떤 어려움에도 더, 지구 끝까지라도 더’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