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와 인접 국가의 피난민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식량·식수·현금·대피소 등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전쟁의 최대 피해자인 아동의 정신건강·심리적 피해 회복을 위한 아동친화공간과 교육권 회복을 위한 디지털학습센터를 지원했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은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임시로 머무르며 보호와 회복에 도움을 받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매뉴얼을 개발하여 30개 쉼터(전국 쉼터 30% 규모)에 배포했습니다.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운영 매뉴얼’의 점검 항목에 따라 직원 역량강화, 아동심리 정서회복지원 및 노후화된 쉼터 시설 개보수, 물품, 문화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모두 모두 모여라! 몸, 마음, 머리가 함께 크는 교육’이라는 슬로건 하에, 아동의 균형적 발달을 위한 학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개선과 교육 과정, 물리적 여건 개선을 위한 활동입니다. 이를 위해 ‘모모모학교’ 캠페인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은 아동이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기획·실행하는 아동참여형 모임입니다. 어셈블은 아동의 목소리가 담긴 기후위기대응 입장문을 김효은 기후변화대사와 정부대표단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가뭄, 홍수로 어려워진 생계유지와 열악해진 위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농사를 대신할 생계 수단으로 닭, 오리 사육 방법을 교육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대응 방법을 교육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 휴교한 캄보디아, 베트남의 초등학교에 교육 지원을 했습니다. 디지털교육기기 보급, 교사 대상 디지털기술 활용 교육, 캄보디아 아동 320명, 베트남 아동 340명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이 결과 캄보디아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문해율 72% 증가, 학교 중퇴자 154명과 미등록 아동 140명이 학교로 돌아와 배울 권리를 되찾았습니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이 100호 놀이터 개장과 이를 기념하는 아카이빙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아동과 함께하는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지자체 4곳, 아동 235명, 성인 262명이 조사단으로 활동했습니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보행약자를 위한 진입로 개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놀이터 표지판 설치 등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발달장애아동에게도 ‘아동 최우선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며, ‘아동 참여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 개선을 위해 가이드 라인을 제작했습니다. 교사, 공무원, 시설종사자 등 발달장애아동을 만나는 모든 어른이 아동 당사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발달장애아동의 참여권 보장 방법을 담아냈습니다.

2019년 시작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을 전국 199개 협력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 사업은 아동 안전 교육 컨설팅, 아동 보호 책임 강화, 아동의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아동복지 및 아동안전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며 제도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래퍼 원슈타인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원슈타인은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제가 받은 사랑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아동권리 컨퍼런스’를 2차에 걸쳐 개최했습니다. ‘폭력으로부터 아동보호’, ‘아동참여’를 주제로 아동보호와 모든 결정과정에 아동 최우선의 원칙이 적용될 수 있도록 아동참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