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영화제

아동권리영화제는 매년 11월 개최하여 아동권리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2023년에는 기후 위기, 환경, 장애와 차별, 보호 종료 아동 등 다양한 주제의 수상작들로 오늘날 아동의 삶에 대한 질문을 나누었는데요. 특히 역대 가장 많은 회차로 준비된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수상 감독, 스페셜 게스트, 아동 패널이 참석해 대화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2024년 10주년을 맞이하는 아동권리영화제는 아동권리주간이 있는 11월에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모든 아동이 하나의 삶의 주체로서 이해받고, 존중받으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날들이 되기를 소망해요.”

씨네아동권리학교

영화와 교육이 합쳐진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프로그램 씨네아동권리학교를 첫 선보였습니다. 아동권리영화제 단편 수상작을 감상하고 워크북을 작성해보는 체험형·공감형·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로운 아동권리 교육법을 제시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와 아동시설, 권리 교육 필수 이수자 대상으로 499회 교육한 결과, 참여자 95.5%가 만족할 정도로 아동과 어른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동에게 이렇게 많은 권리가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영화에서 주인공 수현이가 자랑을 하지 못했는데,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권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어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아프리카는 기후 변화와 식량 가격 폭등으로 빈곤, 영양실조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동과 가정을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염소를 배분합니다. 염소가 제공하는 신선한 우유는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고, 염소는 가정의 자산이 되어 경제적 자립을 돕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앰배서더 원슈타인은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염소를 배분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보건시설에서 영양 교육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빨간염소 후원은 저에게 조금 다른 개념이었어요. 염소들이 전해지고, 전해지고 계속 이렇게 이어진다는 것 자체가 자립을 직접 도와주는 느낌이에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꿈꿀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좀 더 커 나갈 수 있겠죠.”

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

후원자님의 좋은 날이 모여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이 됩니다. 후원자님이 직접 쓰신 기념일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험관 1차 만에 임신 성공, 조카가 원하던 학교 합격, 슬램덩크 캐릭터 정우성의 생일, 응원하는 팀의 23시즌 우승, 개발 제품의 첫 판매, 승진 기념 등 다양한 삶의 기쁨이 녹아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어른을 만나고, 좋은 친구들과 어울릴수록 제 삶이 변화하는 걸 몸소 느낍니다. 제가 후원하는 아이들도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어른이고 싶습니다.”

세이브원(Save One)

인도적지원 현장의 긴급구호 활동가에게 힘을 보태는 세이브원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후원금 전액은 긴급구호아동기금으로 사용되며,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인도적지원 현장에 활동가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의 팔찌를 보내드립니다. 2023년에는 전쟁으로 고통받은 우크라이나를 포함, 분쟁지역 아동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24년에는 세이브원 시즌3, 튀르키예·시리아를 포함한 대지진 피해 지역의 아동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곳에서 조금 더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