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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희망 사이, 가장 빨리 달려가는 사람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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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호
Save the Children Save the Children
Save 뉴스레터 2025.08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매년 8월 19일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입니다. 2003년, 이라크 유엔(UN) 본부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2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를 기리고, 전 세계가 함께 인도주의의 가치를 기억하기 위한 날이죠. 위기와 재난 속에서도 누군가의 삶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손을 내밀었던 수많은 사람들. 그들을 떠올리며, 여전히 세계 곳곳의 재난, 분쟁 지역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어지고 있는 노력을 돌아봅니다.

 

 

 
  8월 뉴스레터 미리보기  
 

 

 

1. 세계 인도주의의 날, 우리가 지키고 있는 가치

 

2. 구독자님과 함께 지켜온 인도적 지원 현장

 

 

이달의 아동 소식
 

 

 

가자지구로 보낼 긴급 구호 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활동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 인도주의? 인도적 지원? 긴급 구호?

 

인도주의(Humanitarianism)는 생명과 존엄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를 뜻해요. 국적, 인종, 종교, 이념과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인도적 지원 활동의 출발점이에요.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인도적 지원(Humanitarian Assistance) 활동입니다. 재난, 분쟁 등의 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식량, 교육, 보호 등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이죠. 긴급 상황에서의 활동(긴급 구호)뿐만 아니라, 삶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까지 포함돼요.

긴급 구호(Emergency Response)는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분쟁처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투입되어 진행하는 활동을 말해요. 깨끗한 물, 식량, 임시 거처, 의료 서비스 등 생존에 필수적인 것을 위기 상황 발생 초기 신속하게 제공하죠.

인도적 지원은 혼란하고 긴급한 상황 속,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돕는 것이 핵심. 이를 위해 유엔은 인류애,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을 인도주의의 4대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어요. 정치적·군사적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국제 사회의 약속이자 노력입니다.

 

인도적 지원이 왜 필요한가요?

 

오늘날 전 세계 위기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요. 무력 분쟁,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경제 불황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겹치며 위기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이유죠.

전 세계에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3억 명 이상, 이 중 2억 명은 아동입니다. 전 세계 아동 11명 중 1명은 위기에 처해있음을 의미해요. 특히 위기 속 아동들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트라우마를 겪을 확률이 높아요.

인도적 지원 활동은 단순히 생존만이 아닌,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가고, 가족과 함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과정이 모두 포함돼요. 아동의 생명을 지키고, 동시에 미래를 지키는 일.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함께 지켜야하는 것이죠.

 
 

 

우리가 아동을 구한다
 

 

1. 더 빨리, 가장 필요한 곳에 닿도록 – 인도적지원 기금(HF)

 

 

인도적지원 기금의 지원을 받은 말리의 영유아 교육센터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아이들

 

 

2020년,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 상황에 더 빨리,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도적지원 기금(Humanitarian Fund, HF)을 출범했어요. 특정 국가와 재난에 연결된 기금이 아닌 즉시 사용 가능한 자원(Pool) 형태로 운영, 위기 발생 시 즉시 자금을 집행하고, 예방 차원의 대응이 가능해요.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 기금(HF)의 특징
✅ 신속성 : 48시간 이내 자금 투입 목표
✅ 유연성 : 목적과 활용 변경의 자유
✅ 현지화 : 재난 발생 지역 파트너 직접 지원
✅ 예측적 조치 : 위기 발생 이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피해 최소화
 

 

이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올해 3월,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발생 2시간 30분 만에 첫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100만 달러를 지진 현장에 투입, 24시간 이내 긴급 의료, 식수, 보호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수천 명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바로 속도와 유연성이 확보된 인도적지원 기금 덕분이었죠.

2024년 겨울, 혹한이 예고되었던 아프가니스탄. 세이브더칠드런은 즉시 난방 키트와 연료를 준비해 배포했어요. 미리 대비한 덕분에 12만 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가족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어요.

30년이 넘는 분쟁으로 최악의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지만,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줄어 ‘잊힌 분쟁’이라고 불릴 정도죠. 그럼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이곳의 아동을 위해 영양실조 예방을 포함한 필수 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주요국의 국제 원조 삭감이 이어진 올해, 예정되었던 지원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어요.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33개국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인도적지원 기금을 투입, 필수 의료와 식수 지원을 이어갔어요. 유연성을 확보한 기금이 아니었다면 어려운 조치였죠. 이처럼 인도적지원 기금은 지원 공백 속 ‘마지막 안전망’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요.

 

 
 

📍 (기사)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 기금’이 바꾸는 위기 대응 패러다임

 

2. 끝나지 않은 희망,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

 

 

2021년 3월 화재가 발생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 캠프

 

 

방글라데시 동남부에 있는 콕스바자르(Cox’s Bazar).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유명한 이곳은, 동시에 로힝야 난민 캠프가 자리한 곳으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현재 이곳의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10만 명, 이 중 18세 미만 아동은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철조망 경계 안에서 제한적인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난민 캠프의 경우 외부 요인에 의해 상황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으로 보호받으며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어요.

 

 

캠프 내 마련된 아동친화공간에서 아동보호 활동을 이끌고 있는 로힝야 청소년

 

 

세이브더칠드런은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 캠프 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유연 기금을 신속하게 지원했어요.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1~2년 단위의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고요. 이를 가능하게 만든 건 바로 소외된 재난 지역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국내 후원자 덕분입니다.😊

난민 캠프에서 지내는 아동은 생계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밀집된 공간, 제한된 교육 기회 속에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난민 캠프 내 아동친화공간 11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또래와 어울리며,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어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죠!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아동보호 위원회' 활동도 그중 하나랍니다. 아이들을 자주 만나는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하고, 아동이 생계 활동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독려해요. 필요시 아동보호 전문가의 사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는 역할도 하죠.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기관으로서 세이브더칠드런은 특히 아동에 대한 학대, 방임, 착취, 폭력 예방과 대응에 집중하고 있어요. 100년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로힝야 난민 대응에서도 아동보호 분야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로힝야 난민 인도적 위기 8년, 아이들이 잃은 시간과 꿈

 

 
 

재난, 위기 최전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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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The 뉴스
 

 

1. 🦕 ‘아프리카에 빨간염소보내기’ 캠페인 X 우주먼지의 만남

 

아프리카 아이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빨간염소 고티와 우주먼지 망이가 만났습니다. 지금 고티와 망이를 아프리카에 보내주시면, 귀여운 키링(한정)을 선물로 드려요. 한 가지 더, 이 귀여운 만남을 직접 소개한 가수 이석훈 님의 영상도 놓치지 마세요!  더보기

 

2. 🤱 모든 아기의 안부를 묻습니다, ‘가정방문서비스 법제화 캠페인’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영유아 가정방문서비스.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공평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할 때입니다. 지금 세이브더칠드런의 ‘가정방문서비스 법제화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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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기후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며,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 N 구독자님

 

💌 텀블러를 사용하고, 물을 아끼지만, 한편으론 ‘이런다고 세상이 바뀔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M 구독자님

 

💌 책임이 적은 세대가 더 많은 고통을 받는 구조는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아요.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목소리를 보태고, 기후 교육을 하고.. 다음 세대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모두가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천해야하지 않을까요? – I 구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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