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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HD현대 1%나눔재단,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환경 개선 나서
보도자료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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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HD현대 1%나눔재단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환경 개선 나서





- 2021년 기준 신규 보호대상아동 3,657 , 이중 2,300여 명 시설입소 해

- 코로나19 이후 시설 내 활동 증가, 생활시설 환경 개선 필요성 높아져

- 7억 원 예산 투입 전국 20개 소 대상, 자립 생활환경 조성 예정



2023. 5. 3.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 HD 현대 1% 나눔재단과 보호대상아동의 생활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 현대 1% 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이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는 원인은 부모의 실직이나 빈곤, 사망, 이혼, 질병 등 매우 복합적이며, 여러 원인으로 인해 부모가 자녀를 더 이상 양육할 수 없는 상태가 돼 타인의 보호와 양육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2021년 말 기준 신규 보호대상이 된 아동은 3,657명으로, 이중 60%가 넘는 2,308명의 아동이 양육시설(1,116), 공동생활가정(549), 보호치료시설(282), 일시보호시설(245) 등 시설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은 양육시설 236, 공동생활가정 617, 자립지원시설 15, 보호치료시설 12, 일시보호시설 11곳 등이 있다. 해당 생활시설은 보호대상아동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으로, 아동의 보호와 양육, 취업 훈련, 자립을 위한 지원서비스 역시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성 질환이나 건강 악화, 심리·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야외보다 시설 내에서 활동하는 아동이 증가했다. 이를 위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위한 쾌적한 생활시설을 위한 환경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HD 현대 1% 나눔재단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생활시설 환경 개보수 및 자립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드림 플레이스(Dream Place)' 사업을 추진한다.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의 발달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설계돼 안전을 위협하거나 노후화된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보수하고, 친환경 공법 및 소재, 플랜테리어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 환경을 개선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2022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 아동 생활시설 평가지표()’은 시설 및 환경과 더불어 아동의 권리를 평가 지표로 두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비롯해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고려한 시설 환경 조성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HD 현대 1% 나눔재단은 아동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자립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보호대상아동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8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및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등을 통해 신청서 등 서류 양식을 확인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기관을 발표하며, 이후 사업 설명회 및 아동 참여워크숍을 거쳐 환경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