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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롯데웰푸드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바꾸다
보도자료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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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만든 놀이터, 친구들과 얼른 놀고싶어요!”

세이브더칠드런, 롯데웰푸드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바꾸다





- 아동의 놀이공간과 놀 권리, 방과후 방임 문제 해결하는 프로젝트

- 남해군 아동과 주민, 디자인 워크숍 통해 놀이공간 구성에 참여

 - 2013년부터 농어촌지역 아동대상 문화활동 지원 및 놀이환경개선





2024. 6. 3.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 ‘모든 아동은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한국 아동들은 과도한 학습과 경쟁 때문에 놀이와 여가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어 왔다. 놀이는 아동의 신체적·사회적·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놀이 환경이 마련이 요구된다. 하지만 어른들의 공간 속에 아이들의 놀이 공간은 덤으로 주어져 있고, 이마저도 어른들의 구상으로 만들어졌다는 문제점은 도시와 농어촌지역, 학교의 놀이 환경에서 비슷하게 나타나 아동 중심의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롯데웰푸드와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농어촌 놀이환경개선에 나섰다. 놀이공간 설계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듣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아동디자인단을 운영해 아동 중심의 놀이환경을 만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부터 아동, 학부모, 지자체와 함께 아동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놀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고자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농어촌과 도시의 지역 놀이터 등 109곳을 신축 및 개선하며 놀이에 대한 아동과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추진하는 ‘해피홈 프로젝트’는 빼빼로 판매수익금 일부로 아동돌봄기관을 건립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방과 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매년 1곳씩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1월 경상남도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해피홈 12호점)가 개장한다.

 

이번 해피홈 12호점은 시설 구조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용 대상자인 아동 및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 4월 지역 내 초등학생 21명이 모여 아동이 원하는 돌봄 공간과 길이가 긴 미끄럼틀, 모래놀이, 집라인, 클라이밍, 트램펄린, 회전 그네 등 친구와 함께 노는 놀이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열린 디자인 워크숍에서 ‘다 함께 왁자지껄! 우정 보물섬’이라는 컨셉의 남해군 특색을 담은 아동 돌봄 문화 공간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실내외 공간, 자유공간 등 놀이 공간과 함께 상담 공간을 마련해 아동과 청소년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이들은 놀면서 커야 한다는 말처럼, 놀이는 아동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영역이다. 아동의 놀 권리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롯데웰푸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