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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 지진 피해 대응 15만 달러 지원
2025. 3. 31.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한 인도적지원을 시작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15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2천만 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며 미얀마와 인접국 태국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미얀마의 발표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틀째인 29일 기준 1천 644명이 사망하고 3천 408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며, 사망자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만달레이 외곽을 진앙으로 하여 발생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미얀마는 사가잉, 반달레이, 바고 등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약 2천 800만 명의 인구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아동 670만 명이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태국에서도 피해가 보고됐다. 지진 발생지로부터 약 1천 킬로미터 떨어진 방콕에서는 건설 중이던 고층 빌딩이 붕괴해 수백 명이 대피했다. 이주민 밀집 지역에서는 아동 12명을 포함해 약 40명이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으나 기본적인 위생과 보건시설, 식량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최근 국제 원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태국 북부와 미얀마 국경에 거주하는 난민 아동 2만 8천여 명이 지진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와 태국 북부 국경 지역에서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를 시작한다. 현재 미얀마의 병원과 진료소는 부상을 당한 수천 명이 몰렸으며, 생존자들은 여진의 우려로 사원, 축구장 등 넓은 장소로 대피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식량 및 식수, 의료 지원, 위생 키트, 심리적 응급처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 사무소 디렉터 대행 제레미 스토너는 “재난 발생 시 아동은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놓이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즉각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당한 아동과 가족을 돕는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25660/story)’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