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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강진… 세이브더칠드런, 아동 보호 위한 긴급구호 나서
2026.08.11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태평양 연안 지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주택·학교·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입어 아동과 가족이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에서 최근 10년 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로, 현재까지 아동을 포함해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1,5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됐으며, 학교와 공공병원에도 대피 조치가 내려지는 등 다수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 약 190만 명이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전과 통신 장애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피해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진 피해 아동과 가족들은 임시 거처와 식량, 식수 마련이 시급하다. 부상 아동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의료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발생 6시간 이내 긴급구호아동기금 40만 달러(한화 약 5억 7천만 원)를 배정해 초기 대응에 착수했다. 현지 직원 및 파트너들과 함께 긴급 지원을 준비하는 한편, 사전에 확보한 위생키트와 아동·가족을 위한 추가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현장에서 확인되는 수요에 따라 교육과 아동보호 분야의 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마리아 메르세데스 리에바노(Maria Mercedes Liévano) 콜롬비아 사무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아이들은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고, 필수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피해 지역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이 한순간에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콜롬비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