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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코이카, 122억 원 규모 네팔 교육사업 착수 1주년… 첫해 성과 공개
보도자료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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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코이카, 122억 원 규모 네팔 교육사업 착수 1주년… 첫해 성과 공개



2026.08.25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지난 1년간 네팔 마데시 주 81개 학교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팔 남부 마데시 주는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여건이 특히 취약한 지역이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 달성도는 각각 13%, 17%에 그쳐 학습 격차 개선이 시급하다. 높은 중도탈락률과 낮은 고등학교 진학률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진입을 어렵게 하며, 이 지역의 실업률은 네팔에서 가장 높다.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관련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디지털 문해력은 물론 소프트웨어·웹 개발·코딩 등 정보기술(IT)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코이카와 함께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22억 원 규모의 교육사업을 마데시 주 바라(Bara)와 마호타리(Mahottari)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기초교육 과정에 재학 중인 아동 5만4,433명과 학교 밖 청소년·청년 740명 등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기초교육의 질을 높이고 청소년·청년의 미래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과 고용,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통합적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1일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INSPIRE’ 사업 착수 1주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9명과 네팔 교육부, 마데시 주 및 지역 정부,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KOICA 네팔사무소, 현지 파트너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 첫해에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총 81개 학교에 학습교구와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22개 학교의 교실과 식수·위생시설 등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했다.

디지털 교육 기반도 확대했다. 7개 학교에 학습 공간인 테크놀로지 랩(Tech Lab)을 조성해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기기와 학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자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청년에게는 디지털 스킬 훈련도 제공했다.


정부와의 협력도 이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연방·주·지역 정부와 정책대화를 진행하고, 마데시 주 노동시장 분석과 기초선 조사 등을 실시해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차년도에는 교사 전문성 개발 훈련을 본격 확대하고, 테크놀로지 랩과 직업기술 훈련도 확대해 아동과 청년의 학습과 진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적·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 또한 소외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OICA 공무헌 네팔사무소장은 “첫해 성과는 고무적이지만, 이는 시작일 뿐”이라며 “오늘의 활동이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과 취업 준비,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정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