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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 탈레반 장악 1년 후 아동의 삶
긴급구호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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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한계점: 탈레반 장악 1년 후 아동의 삶(Breaking point: Life for children one year since the Taliban takeover)〉은 탈레반이 장악한 12개월 동안 아동 삶의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랫동안 세계에서 아동이 살기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였지만, 탈레반 집권 1년 경제적 압박이 심화되며 아동의 삶을 한계점까지 몰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아프간 아동은 극심한 굶주림, 아동 노동, 조혼 등 심각한 보호 문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5월에서 6월까지 발크, 파리아브, 사르이풀, 자우잔, 낭가하르, 칸다하르 주에 거주하는 9세~17세 아동 1,690명과 부모 및 보호자 1,450을 대상으로 탈레반 치하에서 변화한 삶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심층 면담 및 아동 대상 보건, 교육, 보호 서비스에 대한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담아 보고서를 마련했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프간 가정의 97%가 자녀에게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아동의 80%가 지난 30일간 배고픈 상태로 잠들었다. 여아의 경우, 남아에 비해 배고픈 상태에서 잠들 가능성이 2배 높았다. 

  • 여아 10명 중 9명이 지난 1년 동안 식사량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살이 빠지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한 것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 여아 26%, 남아 16%가 우울증의 징후를 보였으며, 여아 27%, 남아 18%가 불안 증세를 보였다. 아이들은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걱정과 나쁜 꿈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고, 친구나 친척들과 함께 공원이나 쇼핑을 가는 등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상적인 활동에서 배제됐다고 답했다.

  • 20명 중 1명 이상의 여아(5.5%)가 가정 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을 권유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