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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고래 5호] “여전히 어둠 속에 살고 있어요”
긴급구호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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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보고서 시리즈 『인지고래』 다섯 번째 호 「여전히 어둠 속에 살고 있어요」가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2022년에 실시한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 △보호 및 안전 △보건 및 정신 건강 △의사결정 참여 등 5개 주요 영역에 대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Cox’s Bazar) 난민캠프에서 살아가고 있는 로힝야(Rohingya) 난민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 347명의 경험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2017년 미얀마로부터 대규모 이주가 발생한지 어느덧 8년이 흐른 지금,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이 여전히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아동입니다. 캠프 생활이 장기화되며 이들의 삶은 더욱 취약해졌지만,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 열악한 보건·위생 환경, 단절된 교육 기회, 그리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 조혼, 노동 및 성착취 등의 위협이 일상으로 자리잡은 현실 속에서, 아동들은 생존권, 교육권, 보호권 등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로힝야 아동들의 미래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로힝야 아동이 더 이상 '어둠 속에' 살아가지 않도록 국제사회는 교육, 보호, 생계 지원 등 장기적인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로힝야 난민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보장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본 심층 연구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다분야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로힝야 난민 아동과 취약 계층, 수용 커뮤니티의 보다 세분화된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인지고래』는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문제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보고서 시리즈입니다. 전 세계 아동의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인도주의 보고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제5호를 포함해 지금까지 5개 호를 발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동 중심의 인도적 지원 이슈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