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보고서 시리즈 『인지고래』 일곱 번째 호 「기후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2 전례 없는 삶: 변화하는 기후 속 아동권리 보호」가 아동이 직접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아동친화버전(Child-Friendly Version)과 함께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호는 세이브더칠드런과 브뤼셀 자유대학교(VUB) 소속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전 지구적 차원의 전례 없는 극한 기후 현상 평생 노출(Global emergence of unprecedented lifetime exposure to climate extremes)」을 바탕으로, 2020년에 태어난 아동이 평생 동안 겪게 될 극한 기후 현상 노출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통해, 기후위기가 아동의 삶과 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아동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안전·교육·생계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사회가 아동 중심의 기후 대응(child-centred climate action)을 최우선적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기후재원, 사회보장, 아동보호 및 교육 시스템 전반이 아동의 수요와 권리를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함을 제안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 대응의 모든 단계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 권리를 침해당한 아동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인지고래』는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지금 우리가 생각考해야 할 문제와 미래來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보고서 시리즈입니다. 전 세계 아동의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인도주의 보고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7호(아동친화버전 포함)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7개 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