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아너스클럽 회원 인터뷰> 오광희 채리티플라워 대표

2020.07.24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의 역사를 믿으니까요.

실패는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더 좋은 곳이 되도록 일조하고 싶습니다.

사업의 흥망성쇠는 내가 정할 수 없지만, 기업의 이념과 가치는 제 실천으로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77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일층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찼습니다.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위해 세 아이의 손을 잡고 아내 분과 함께 방문해 주신 오광희 후원자님 가족 덕분인데요,

위촉식 내내 행복하고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 후원자 가족 덕분에 함께한 저희도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채리티플라워'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시는 오광희 후원자님.

아이들의 웃음 사이사이, 이 날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세 아이의 아빠, 오광희 후원자님에게

기부에 대한 생각과 소감을 물었습니다.



사진1_오광희 후원자님 (ⓒ세이브더칠드런)



Q. 기부를 결심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100년의 역사 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기업이 몇 대를 이어 승계가 되어 오랫동안 꾸준히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창업자의 설립 이념과 철학이 변함없는 가치로 제품 및 서비스에 묻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100년은 후원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아 왔고, 효과적으로 구제 활동을 해왔다는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후원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과거 기부 중 기억에 남는 기부가 있으신가요?


올해 8월부터 채리티플라워라는 온라인 플라워박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보통 들은 사랑/우정/순수/신뢰처럼 좋은 의미의 꽃말을 가지고 있잖아요. 이렇게 좋은 의미들을 담고 있는 꽃에 채리티(자선)’라는 의미를 더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명으로 채리티플라워를 정했습니다.  사업의 흥망성쇠는 제가 결정할 수 없지만, 채리티플라워의 이념과 가치는 제 실천으로 전달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첫 번째 실천으로 채러티(자선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을 결정하게 된거죠.   



사진2_오광희 후원자님 약정후원 회원가입(ⓒ세이브더칠드런)

 

Q.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가입을 위한 약정후원을 시작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또 운이 좋아서 어려운 시기에도 사업을 지켜낼 수 있었고 이번에 새로운 사업도 기획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받은 은혜를 갚아 나가려는 생각으로 후원과 아너스클럽가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아너스클럽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하는 그런 활동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사진3_후원자 가족(ⓒ세이브더칠드런)



Q. 아너스클럽 위촉식에 가족이 모두 참석한 것은 처음이에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아너스월에 제 이름이 기재된 것을 보고 아내가 특히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가슴에 추억으로 남겨주고 싶어서 모두 함께 참석했습니다.

 

Q. 평소 자녀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있으세요? 세 명의 자녀를 키우시는데 아이들을 돌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세요? 나는 이런 아빠가 되겠다라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좋은 아내를 만난 것이 세 자녀를 키우는 가장 큰 노하우 입니다. 모든 아빠가 그렇듯이 저도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주고 싶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Q. 오광희 후원자님의 기부가 다른 이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읽은 글인데요, 오래전 가난했던 부모가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지켜보며 눈물만 흘리고 있었는데, 오뚜기 기업의 심장 재단을 통해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다고 합니다. 도움을 받은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서 의료인이 되었고. 가슴 속에 감사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제 기부의 규모가 오뚜기 회장님의 선행이 비하면 작겠지만, 저의 작은 기부가 쌓이고 쌓여 누군가의 삶을 더 좋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랍니다.

 


시종일관 시원시원한 답변과 유쾌한 웃음을 이어가던 오광희 후원자님과의 대화가 진지해진 것은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책임을 얘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오 후원자님은 아이들이 실패를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노력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부는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라고 밝힌 오 후원자님은 그러나, 아너스클럽 가입 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세 자녀가 아너스클럽의 최연소 회원이 되는 것이 그것인데요, 오광희 후원자님의 새로운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더욱 응원해 봅니다.

 


아너스클럽팀 황현이   사진 김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