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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아동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기후위기대응]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관 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 속에서 아동을 구하기 위한 노력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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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서 제36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에 따라 각국의 능력껏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기반해 2010년에 설립한 국제기금으로, 이산화탄소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에 기금을 투자하고, 투자한 자금이 잘 운용되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기후위기로부터 가장 취약한 지역의 아동과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온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 11월 녹색기후기금의 국제인증기구 지위를 획득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녹색기후기금을 인증받은 것은 환경 분야에 주력하지 않은 국제개발NGO 중 최초이자 유일합니다.


녹색기후기금의 기금을 확보해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증기구 지위를 획득해야 하며, 인증을 위해서는 기후 사업 수행 역량, 사업 실적, 환경과 젠더 등의 기관 관련 정책의 완결성,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기금 관리의 투명성과 위험관리 역량 등이 요구됩니다. 수년에 걸친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는데 사무국과 독립 인증 자문 패널의 검토를 거쳐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폭염, 가뭄, 홍수, 폭풍우와 같은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아동과 주민이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조직 활동, 역량 강화, 지역 인프라 보강 및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취약 지역의 아동과 주민을 위해 활동을 펼쳐온 전문성, 또한 개발도상국 정부와 원활하게 협력해 왔던 점, 분쟁 지역이나 기후 취약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강점으로 효과적이고 빠른 기후 행동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증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세계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에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인 남태평양의 바누아투에서 3천 2백만 달러 규모의 주민주도형 기후변화적응 사업을,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으로 보건 시설이 붕괴한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에서 2천 8백만 달러 규모의 보건 사업과 기후 회복력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취약한 환경에서 학습권을 침해받는 아동을 위해 5천만 달러 규모의 남수단, 통가, 캄보디아 등지에서 교육 분야의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후 회복탄력성 구축 사업(BRACE)을 기획 중입니다. 


▷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로서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뷰 기사 보기

▷ 취약한 국가에 안전하고 기후 변화 적응력을 갖춘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BRACE 사업

▷ 기후위기에서 아동을 구하는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 참여하기